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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복선착공…서울까지 ‘66분대’ 개막

서랑 (瑞郞) 2012. 6. 4. 21:07

 

오는 2천17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조9천4백11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원주에서 평창, 강릉까지 총연장 120.21km에 걸쳐 추진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번에 착공된 구간은 전체 11개 공사구간 중 공사기간이 가장 긴 평창에서 대관령까지 5개 구간이며,

나머지 6개 공구는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돼 시속 250km급 고속열차가 투입되면 서울(청량리)∼강릉까지는 기존 6시간 24분에서 1시간6분으로 단축되고

원주∼강릉 간은 37분이 소요될 전망으로, 지역 주민들은 벌써부터 기대에 찬 모습이다.

지역 주민들은 "그토록 염원하던 복선전철 조성사업이 시작돼 기쁨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1시간대로 대폭 개선된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지역경제가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원주 간 기존선과 연결되면서 인천공항에서 평창과 강릉까지 KTX열차가 환승없이 운행이 가능해

평창동계올림픽의 핵심교통망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이처럼 지난 2천6년 노반 기본설계가 완료된 이후,
온갖 악재를 극복하며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강릉~원주 간 복선철도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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