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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모든 사진/야생화. 들꽃

[스크랩] 집안에 징그런 풀들과

by 서랑 (瑞郞) 2009. 3. 24.

 

몇개가 만개하였다 좀 있으면 꽃무게를 못이겨 밑으로 쳐진다

 

 

이상 기온으로 습도가 높고 무덥더니 무섭도록 꽃들이 피기시작한다 노란 수선화다

 

 

  영춘화 봄을 제일먼저 알린다는 꽃이다 ,이번에도 마누라가 먼저 발견했다 ! , 나도 열심히 보고 다니는데

 역시 봄은 여자들의 계절인가 보다 /이놈을 심어놓은지 3년째인데 올봄에서야 꽃을 처음 보았다  반갑구나

 

집앞에 항상 애기동백 다음으로 봄을 알리는 산수유다 !/처음이사 오던해 무엇인지도 모르고 겨울에 앙상한 집현관 앞에 떡 버티고 시야를 흐리던 이놈을 그만 싹뚝 전지를  해버렸다 

  

 

목단이다  만리향 뒤 그늘진곳에서 숨죽이며 화사함을 뽐내기는 하지만 잘 보이지 않아서  이번에 장독대로 옮겨심었다 이제야 자리를 잡은것 같다  

 

 

개량 겹동백이다 꽃이피면 주먹만하다 집안에 자리잡어서 거름을 해주지 않는데도  매년 흐드러지게 꽃을 올리는 놈을 보면 삶의 애환이 이놈한테도 많을성싶다 /주인은 하는 일 없이 꽃만 바라고 있으니,

 

 

매조다 청초하여서리 애간장을 녹이는데 꼭 안주인을 닮었다

 

 

집앞 현관 옆에있는 자색과 노란색 두종류의 천리향 나무다/   다시한번 뒤를 돌아보게 하는놈이다 

 

 

주방 창문으로 빼꼼히 내다보고 마누라을 긴장되게  하는 이놈은 화사한 봄을 확실히 알려주는 놈이다

고만 입으로 가져가라 .......,             살찐다 ㅋㅋ

 

 

에어컨 외기 아래에 징그런 크로버 비슷한 ?/ 그런데 이놈 참 색깔이 곱다 종자라도 증식을 해야할까 싶다  

 

 

광대나물과 비슷한 이놈은 우리집 잔디밭 가장자리나 나무아래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놈이다

 

 

  

윗면은 휜색 아랫면은 자주색으로 피는 개량종 목련이다  솜털을 언제 털고 나올려나

 

 

마나님 분부로 산채하여 샘가에 심어놓은 춘란이 꽃대를 올렸다

 

 

잘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작은 냉이꽃이다 장미 넝쿨 나무아래 쑥부쟁이들 틈새에서 피어낸놈이다

 

 

수선화 노란꽃을 보게 된다 / 구근식물들을 난 좋아한다  질긴 사랑같아서 좋다

 

 

 

 

할미꽃이다 작년에 화분올려 꽃을 보고 가을에 심어놓았더니 봄 햇살에 기지개를 켜는가!

 

 

집앞 마당에 자리잡고 옆에 서있는 애기사과를 주눅들게 만드는 산수유 한달이상 꽃이 가는거같다 

 

 

과수원에 퇴비를 내고 분주한 하루였다 /작년 가을에 심어놓은 코를 톡쏘는 빨간 재래갓을 둘러보고 있는 안주인 아니던가 어디서 많이 눈에 익다 했더니 그곳에 농땡이 까고 계셨구려!

 

 

날씨가 풀리니 누군가에 의해서 산불이 났다 저번에도 나무꾼 아저씨가 대나무밭 낙엽태우다 큰 일 낼뻔했는데 오늘은 언덕 넘어로 산불이 나서 119 신고를 하여 동네가 한바탕 난리가 났다 다행히 이틀연속 봄비가 많이온 덕분에 쉽게 진화를 한것같다 아마 소방서 직원 총동원 한것같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나를 괴롭히는놈. 놈 .놈 .중에 하나 제비꽃  이다/ 민들레. 쑥부정 .크로바. 그리고 이놈.그래 이놈들은 나한테 징그럽다고 하겠지 /지들의 삶을 부정한 삶으로 속단하고 없애버릴려고 하다니......,/

제발로 너 있던 자리에서만 지발로 살어라 다른곳은 넘나 보지를 말고 다른곳은 내 땅 이랑게 정말로 콱~ 

출처 : 전원생활 관동골
글쓴이 : bob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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