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는 BBK편지 조작 의혹에 대해 책임지고 해명하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다음과 같은 13일자 <오마이뉴스>의 보도를 보았는가.
대선기간이었던 2007년 12월 13일, 홍준표 대표가 ‘이명박 후보의 낙선을 위한
노무현 정권의 공작정치의 물증’이라며 공개했던 편지가 가짜라는 것이 드러났다.
홍준표 대표는 당시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보도에는 해당 편지를 작성했던 장본인이 등장해 편지가 조작된 사실을 직접 밝히면서
조작에는 이명박 후보의 특보가 개입됐다는 점도 드러난다.
이 보도는 사실임이 명백해 보인다.
그렇다면 이는 이명박 당시 대선 후보의 BBK의혹을 덮고 당선시키기 위한 사기극 수준의 공작정치이며,
근거없이 참여정부를 흔들려고 했던 한나라당의 간사하고 지저분한 술수라고 할 수밖에 없다.
홍준표 대표는 15일 오전 공개된 <나는 꼼수다> 23회에 출연해 해당 편지가 가짜인 것이 사실이라면 책임지겠다는 말을 했다.
지금 드러나고 있는 의혹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책임있는 자세’로 한치의 남김도 없이 낱낱이 진상을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사실로 밝혀진다면 홍준표 대표는 국민들을 기만하고 부도덕한 대통령을 당선시킨 것에 대해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다.
국민참여당은 홍준표 대표가 얼마나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인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국민참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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