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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과 들꽃 그리고...
내가 사는 세상/My idea & story

[스크랩] 황당무계 음모설이라니....

by 서랑 (瑞郞) 2009. 5. 28.

누가 밀실에서 자살해도
모든 가능성을 열고 조사하거늘.
심지어 한나라의 전임 대통령이 서거하셨는데.
목격자도 없고 인적 드문 산속에서.
경호원의 대응도 경찰 수사도 다 웃기는 짬뽕이다.
 
다른 의혹들은 다 접어두고
 
VIP가 사라졌다. 그리고 절벽 밑에서 피투성이로 발견 되었다 치자.
경호원의 연락을 받은 경호팀은 즉시 청와대에 연락하고, 청와대는 지역경찰에 연락해서
지역 도로를 모조리 봉쇄하고 혹시나 있었을지 모를 범인을 차단하여 수색 탐문 해야 하는게 정석이 아닌가?  경호원들이 있었다 해도 전 대통령은 사상적 정치적으로 적도 많았던 사람이다. 비약이 심하다 싶지만 근처에 앙심품은 기자들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등산객을 가장한 불순 분자 였을 수 있고, 더 비약 하자면 경호원일 수도 있다.
 
 정황상 자살이 유력하다고 하지만, '힘들다 내려가자' 할만큼 산행이 힘든 상태였기 때문에 현기증에 의한 실족사 역시 가능하다. 그러므로 현재 노무현 전대통령의 사인은 의문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를 하는게 뭣도 모르는 내가 봐도 합리적인 대처이다.
그런데 거짓말을 밥먹듯 하던 경호원 진술 한가지만 가지고 잘도 믿어주고 맞장구도 쳐준다.
변명도 이치에 안맞는다. 경호책임 회피와 죄책감에서 사실을 숨겼다고 했는데,
옆에 있었다면 함께 몸던졌을 것이란다.
책임회피를 위해서 거짓말을 남발하던 사람이 살리기위해 몸을 던질 수 있을까? 
보지도 않은 추락을 봤다고(경호팀 전체) 함으로서 타살의 가능성은 3일도 넘게 묻혀 버렸다. 이런 정황들이 이상하다는 거다. 뭔가 우리가 알던 상식이 다 무너진다.
다큐멘터리나 영화만 봐도 추락이나 낙상당한사람 구조요령은 고등학생만 되도 다아는 사실인데, 경호원이 그런 상식조차 없었다는 것도 수상하다. 
 
자질구레한 의혹들은 다 집어치우고 이미 퍼질 만큼 퍼져서 알사람은 다 알듯 싶다.
대통령이 서거 하셨는데 내가 말한 일련의 조치들이 하나도 이루어 지지 않았다.
일어나지도 않은 촛불 시위를 차단하기 위해 갑호비상 조치를 내리셨다던데,
동네 촌부도 아닌 전 대통령이 사망하셨는데 그냥 3시간만에 자살 결론 내리고 경찰로 지역봉쇄를 한다든지 그시간 산행했던 인물들 조사한다든지가 전혀 없었다. 상식이 무너진다.
언론에서는 이러한 상식선에서의 이의 제기를 음모설이라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로 치부한다.
 
누가 음모를 꾸민다는 것인가? 특정인을 지목했는가?
그리고 이미 종결된 사건에 대해 증거 하나없이 말만 떠드는 것이 음모론이지.
밝힐수 있고 현제 진행되고 있는 사건에대해 음모론이라 치부하는것은 무엇인가?
밝혀달라고 부검을 해서라도 사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부검까지도 필요없다.
법의학자들 동원해서 엑스레이 찍고 자상부위 조사하는것 만으로도 충분 할듯 싶다.
그리고 보안상 이유니 뭐니 하고 정보공개 안하는 이유가 뭔가?
사람이 죽었다. 그것도 전직대통령이.. 근데 말도안되는 보안상 이유는 뭔가?
대통령 사저가 무슨 정보국 지부라도 되는가?
의혹을 말끔히 해소 할 수 있게 수사하고 보도해야지 그런 절차도 하나없이 정당한 상식선에서 의혹제기하는 사람을 왜 싸이코 음모론자로 치부 하는가?
누가 MB가 죽였다고 했는가?
무서워서 감히 꺼내지도 못한다. 바로 잡혀갈려고?
이거 그냥 언급만 했다고 잡혀갈라나.(ㅠ.ㅠ)
상식선에서 국민의 의혹을 해결하고 투명하게 해달라는거다.
"경호원이 이랬다니까 그냥 믿고 허튼소리 하지 마라" 식이 아니라.
 
경호원 진술이 사실로 밝혀 졌을시 경호 잘못 책임이아니라 국민을 며칠씩이나 기만하고
초기대응에 혼선을 야기한 죄를 물어서 엄중 처벌해야한다.
다른 의혹들도 말끔히 밝히는것은 물론이고.
 
나는 이번 사건이 말그대로 음모론이 되지않길 간절히 바란다.
 
http://hantoma.hani.co.kr/board/view.html?board_id=ht_politics:001001&uid=264479
 

출처 : 발길따라
글쓴이 : 오마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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