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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과 들꽃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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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 내리던 날,,,

by 서랑 (瑞郞) 2009. 7. 9.

 

호우경보 내린 쉬는 날

방콕하며 심심혀서 창문으로,,,

아침부터 엄청 쏟아집니다...옆집 지붕위에,,,

조금있다 동네 개천에 나가 보렵니다

4시쯤 나가 둘러보고 왔읍니다. 비가 수그러드는걸보니 위험한 고비는 넘긴 듯 하네요

 

 

여기는 산책로가 있던 곳인데 잠겨 버렸읍니다

 

 

 여기 마석시내입구인데 흙이 무너져 공사중이더군요

 

 

 

 

몇년전 강릉에 태풍이 휩쓸고 갔던일 기억하시죠

저수지가 무너지던 곳 옆동네가 고향마을인데 뉴스에서 보고 놀라 하던 일 놓고 바로

강릉으로 내달렸는데 고속도로 대관령 부근도 무너져 기다리다 국도로 내려가 고향집 가니

저희집이 지대가 조금높아 50cm정도 밑까지 물이 차올랐더군요,  아찔했었읍니다

부모님은 놀라신데다 전기가 끊기니 식수도 없고 전화,핸드폰 뭐 제대로 되는게 아무것도 없더군요

시내에서 가까운 이모집에 가니 옆집에 비상발전기 있는곳에 지하수를 모터펌프로 물을 받아 집에 와 자고

아침에 다시 물통 준비해서 물 받아다 놓고 시내에서 슈퍼하시는 누님생각에 가보니

슈퍼 천정까지 물이찼다 빠졌더군요,물건이야 진흙,토사와 뒤섞여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는데 군인들 열 대여섯이 지원을 나와줘 정리했던 일이 있었읍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비가 내리면 걱정이 앞서네요

 

지금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닌 요양병원에 계시고 고향 마을엔 이모집과 친구,옛날 이웃어른들 밖에는,,,,,,,

 

 

울 블친님들도 단다이 대비하셔 올여름 피해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