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산행에서 억새)
갈대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것을 알았다.바람도 달빛도 아닌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신경림의 갈대에서,,,,,,,,,
'내가 사는 세상 > 음악.노래.Os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드 제플린의 stairway (0) | 2010.03.13 |
---|---|
98년 드라마 종이학의 OST. Amy Sky 의 Soledad (0) | 2010.03.11 |
빛을 보지못한 조용필의 노래...꽃이 되고 싶어라 (0) | 2010.02.23 |
힙합전사 노브레인? (0) | 2010.01.17 |
빛을 보지 못한 조용필 노래...세월 (0) | 2010.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