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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과 들꽃 그리고...
내가 사는 세상/진실은 무엇?

[스크랩] 한반도 더 이상 쓰면 안됩니다.

by 서랑 (瑞郞) 2010. 6. 22.

*** 이 글의 전체 내지 일부를 옮기는 것은 적극 환영합니다만, 출처를 분명하고 명확하게 밝혀 주셔야 합니다. 

 

한반도 (韓半島)라는 명칭을 쓰지말자는 운동을 벌이며...

  

우리는 "韓半島"라는 말을 아무 꺼리낌없이 사용한다. 하기야 헌법에서도 우리의 영토를 "韓半島와 그 부속 島嶼"라고 칭하고 있으니, 일반 국민이 "한반도"라고 부르는 것은 잘 못된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한번 그 한반도의 유래를 생각해 보면, 두번 다시는 한반도라는 말을 입에 담아서도 내어서도 안된다. 

 

한반도라는 말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비하하여 만들어 낸 朝鮮半島를 해방이 되니 "朝鮮半島"를 韓國의 韓을 붙쳐 "韓半島"로 탈바꿈한 것이다. 

 

그럼, "朝鮮半島"의 어원을 밝혀보자,

 

본인은 어느날 문득 "韓半島"라는 말의 어원에 대하여 의문이 들었다. "半島"라니? "半島"! 이것은 분명 "반쪽 섬"이라는 뜻이다. 아니 이럴 수가 韓半島라면 우리를 卑下하는 것이라는데 이르렀다. 그래서 "韓半島"에 대한 어원을 찾아 보기 시작하였다. 朝鮮에서 "半島"라는 말을 사용할리 만무였지만, 조선실록을 비롯해 조선시대에 발간된 서적을 모조리 찾아 봤으나, 예상한 대로 이런 용어는 어디에도 없었다.

 

그렇다면 일본이 우리를 비하하여 만들어 내지 않았을가? 일본의 문서에서 찾기로 했다. 예상대로 1902년 大韓帝國과 日本간의 협약서 (일본이 주도)에서 나타났다.

 

자신을 "日本"으로 칭하고 우리를 그냥 "半島'라고 칭했다. 왜 우리를 당시 국호인 "大韓帝國"이라고 칭하여야지 "半島"라고 칭하였는가? 이미 일본은 우리를 침략하기 위해 이렇게 용의주도하게 명칭부터 大韓帝國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의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자기 나라 일본은 완전한 섬으로 기준하고, 대한제국은 "반쪽섬"이라는 의미이다. 즉, 우리의 당시 國號 "大韓帝國"을 아예 배제하고 地形으로 그마져 비하하여 '半島'라고 사용한 것이다. 일본의 간교한 의도임에도 불구하고 하물며 민족주의 사학자도 독립운동가들까지 그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새로운 용어에 유식해 하며 이를 사용하였다.

 

여러분은 半島史觀, 半島人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사학한다고 史學은 하지않고 詐學한 이들이 도제공으로 관직 교직 및 언론 등에서 자리를 틀고 일본인에 질세라 기세가 등등하여 朝鮮半島를 즐겨 사용하였으니 아연실색할 일이다. 그러니 해방이되고 제헌 입법에서 자연스럽게 "한반도"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이다. 무식하면 어쩔 수 없다.

 

그러니, 한반도가 우리나라를 비하하는 명칭이라는 것을 의심할리 만무하다. 오히려 유식한 부류에 속하는 것으로 착각한 나머지 너도나도 앞다투어 입에 올리니, 식자우환이라고 했던가! 이 사실을 알고부터 분통터져 죽겠다.  

 

영어에 peninsula라는 단어가 있는데, 이게 반도가 아니냐고 어설피 주장하는 이들이 있다. peninsula의 정의를 제대로 이해하여 표제어로 삼는가 이다. 이 peninsula를 권위있는 webster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의하고 있다. 반도라고 번역하여야 하는가 이다. 그 뜻에는 반도라는 의미가 없다. "대륙의 땅에 붙어 대부분 물로 둘러 쌓인 육지"라는 의미다. 다시 말하면 대륙에서 바다로 길게 뻗어 내린 땅 "大長地"라는 뜻이다. 그래서 경치가 좋아 관광지가 많으며 peninsula를 즐겨 쓴다. 호텔명에 peninsula를 붙이곤 한다. 

 

이런 아름다운 좋은 의미의 peninsula를 왜놈들이 제대로 표현할리 만무하다. 그래서 반쪽 섬이란 뜻의 半島를 표제어로 삼고 우리를 멸시하는 반도사관을 주입시키고 半島人을 천시하였던 것이다.

 

pen·in·sula 

  •  [pə|nɪnsjələ] 

 

  • 최근 워낙 반도가 널리 알려지다 보니 권위가 없는 엉터리 사전에서는 최근들어 half-island라고 기술한 곳도 있다.

 

우리는 한반도라는 말을 사용하면서, 그 말의 어원과 의미하는 바를 생각해 보았는가? 국어학자도 아니고 일반인이 우리 말의 어원까지 밝혀서 사용하여야 하는가? 물론 그럴 수는 없다. 그렇다면 그냥 방치하여야 하는가? 그도 아니다. 누군가 잘 못 된 것을 규명하였다면 이를 알려 바로 잡아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가 유식한 용어인양 사용하고 배워왔기에 어느 날 갑자기 없애는 것은 힘드는 일이다.

 

물론 국어 전공자나 국사전공자가들 및 혈세로 운영되는 국사편찬위원회와 국어연구원이 밝혀내고 바로 잡으면 좋았을 것을 아직 못 밝혔기에 아쉬운 것이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분명 그들의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직무유기를 반성하기는 커녕 국사 내지 국어학이 자신들에게만 연구하라고 전매특허라도 주었단 말인지? 전매특허라도 획득한 양 전문가 운운하며 조직폭력배의 근성을 드러내니 한심 그 자체다. 전혀 학문하는 자세라고 찾아 볼 수 없고, 학문이라는 미명아래 구태의연한 졸개들이 너무나 많다는 데에 한심 그 자체이다. 

 

그러니, 양심있고 실력있는 이가 문사철 학문을 전공하여도 무엇에 쓰겠나? 그들의 조직에 들어가 논문이랍시고 그들의 농문(弄文)을 인용한 글을 게재하며, 시도때도 없이 그들을 찬양하여야 그 나마 강사자리라도 얻지 않나? 충견 훈련이 문사철 전공 아니던가? 해방전이나 지금이나 충견 훈련이 미명으로 존재한다.   

 

일본이 우리를 비하하여 지어준 명칭을 민족주의 사학자도 독립운동가도 친일척결을 주장하는 이도 앞다투어 사용하였다. 심지어 민족사학가 박은식도 한반도를 사용했고, 안창호는 자신 호를 島山이라하고 "한반도가"라는 노래까지 지어 앞장서 보급했으니, 이 무슨 해괴망칙한 짓이란 말인가?

 

민족지도자라는 이들까지 그들의 간교에 자신도 모르게 적극 협조했으니, 선각자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일본 통치자들은 이 사실을 분명 알았을 것이고, 더욱 우리민족을 멸시하고 더 한층 계획적이고 교묘한 수법들이 동원되지 않았을가? 

 

漢語에서 "半"은 완전하지 않은 상태를 비하할 때 사용되는 글자이다. 우리 말에서도 "半"이 들어가는 단어는 "반말, 반벙어리, 반푼이, 반풍수, 반쪽갱이, 반토막" 등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는다.  

 

일본어 사전에서는 "半"을 멸시하는 의미로 쓰인다고 명시되어 있다.     

 

지금, 개인들의 개명이 많이 이뤄진다고 한다. 그 이유는 옛날에 지어준 이름이 조롱거리가 되기 때문이라 한다. 우리나라는 섬이 아니다. 그것도 완전하지 못한 "반쪽 섬", 우리를 반도라로 칭한 반도사관을 주입시킨 일본인이 지하에서 얼마나 통쾌해 할가? 자신의 나라를 조롱하여도 좋아하는 이들, 바보 국민들이다. 

 

우리의 국호, 대한민국(약칭 한국)을 놔두고 地形을 국호로 그것도 비하하는 "韓半島"를 사용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이다.  

 

이제, 사용하지 않아야 할 이유를 알았다면, 더 이상 "한반도"를 입밖에 내지 말고 국호인 "대한민국" 내지 약칭을 "한국"이라 하여야 한다. "한반도의 정세"가 아니고 "대한민국 또는 한국의 정세"  "남북한의 정세"라고 하여야 한다.

 

 

                                                                                  2010년  5월 1일

 

 

                                                                                    安 喩 齋

 

저의 주장을 차용하여 마치 자신이 처음 주장하는 것처럼 하는 것은 잘 못입니다. 교묘하게 차용하는 사례가 있기에 (2010년 5월 29일자 oo세상) 말씀드리며, 한반도 쓰지 않기 운동을 더욱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 깨쳐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安 喩 齋
글쓴이 : 맑은시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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