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말로가 온다는 예보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를 듣고
한북정맥 산행을 위해 어김없이 군자역으로,,,
조금 늦은 7시20분경 포천 연곡리 제비울을 항해 고~고~씽~~~~~~~~
중간에 휴게소 함 들리고 9시경 들머리 도착
산행준비와 단체사진 쾅!! 찍고
오늘은 후미에서 놀기로 작정하구 쉬엄쉬엄 산행을 시작,,,
참!! 원래는 신로령에서 도성고개로 해야는데 역산행을 합니다
구담사를 향해서,,,
앞을 지나고,,,
불당계곡은 잡풀에 가려 표지석만 보이고,,,
계곡옆의 전원주택?
잣나무 단지를 지나 된비알이 시작되구,,,
돌아보구,,,
갈길을 올려다 봅니다,,,
드뎌 능선 도착,,,
휘감아 돌아 여그 도성고개에 도착
정맥길 산행 시작합니다,,,여기까정 두시간이 걸린 듯,,,거리는 약 4km
어김없이 방화선의 억새가 길을 막고,,,
키가 커서 사람도 잘 안뵈네요
선두는 벌써 넘어가서 뵈도 않고,,,
돌아보니 담에 갈 강씨봉일듯,,,
안개 가득한 날씨가 지난 번 땡볕보다는 훨 좋읍니다
포천 어디쯤??
첫번째 헬리포트에서 돌아보구,,,
앞을 보니 젤 높은 곳이 민둥산일듯,,,
다시 한번,,,
또 오릅니다,,,
습한 날씨에 땀 좔좔 쉬어 가려는데 억새에 가려 ,,,꼭꼭 숨어라,,,
오름 길은 계속되고,,,
민둥산을 향해,,,
태풍 곤파스에 부러진 듯,,,
드뎌 거의 산행 세시간만에 민둥산 도착,,,여기서 점심을 먹는데,,,
하늘이 열리나 싶더니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하여 서둘러 먹구 견치봉으로,,,
견치봉(개이빨산)에 오니 장대비,천둥,번개가 그치는데
선두일부는 탈출한다는 무전에 후미는 죄다 탈출. 혼자 선두 쫓아 갑니다
여그 도착전에 홀로 가시는 어르신을 만나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산행을 합니다
조망좋은 헬리포트에 도착
이동인가요??
해무리도 보이구,,,
국망봉 정상을 땡기니 우리 선두?,,,세컨팀인가?
국망봉 도착
해무리도 사라져 가고,,,
우측 가운데 젤 높은 봉우리에 화악산 중계탑이 어렴풋이,,,
지나 온 봉우리들을 돌아 봅니다
가운데 높은 곳이 가야 할 1102봉,,,
이동을 내려다 봅니다
화악지맥 석룡산자락 용수목 골엔 운해가,,,
이제 돌풍봉을 향해,,,
이렇게 멋진 조망이 뵈는 절벽 전망터도 있구,,,
제가 알기론 거의 70대 이실듯 한데 탈출을 안하시구 산행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두 그때에 그리 할수 있을런지,,,ㅋ,,,안되겠죠,,,
신로봉과 가리봉 능선
헬리포트에서 국망봉을 돌아 봅니다
1102봉을 오르는 울 일행이 뵈네요,,,
왼쪽끝에 지난번 올랐던 신로봉과 가운데 멀리 도마봉,도마치봉이 아스라히,,,
돌풍봉옆 봉을 오르는 다른 울 일행
담에 30배 줌 카메라로 바꿔 막 땡겨봐야겠읍니다,,,10배 줌이 쪼매 아쉬웠던 날,,,ㅎ
도마치골의 운무,,,
1102봉,돌풍봉.신로봉 능선,,,
어르신 도저히 힘들다 하시어 ,,,
1102봉과 돌풍봉 사이 안부 여기서 탈출하시는 걸 보구 신로령,국망봉 삼거리에서 만나기 위해 쌩~~~
또 돌아보니 국망봉쪽으로 가시는 다른 산님들,,,능선에 점점이 보이죠,,,
신로봉,가리봉 암릉이 멋지네요,,,휴양림에서 산행로가 있는 것 같던데,,,
마지막 봉을 넘어,,,
신로령에 도착
지난번 올랐던 신로봉을 쳐다보구 하산 길로,,,
견치봉에서 그쳤던 비가 하산길에 들자 또 쏟아지고,,,
국망봉,신로령 갈림길에서 돌풍봉 밑에서 탈출하신 님에게 전화하니 아직 도착전 이시란다
천천히 하산하는데,,,
갑자기 깜깜 해진다
어르신이 걱정되어 스톱하구 다시 핸펀을 ,,,불통지역,,,걍 기다린다
그리구 만나서 우회길 버리구 휴양림 길로,,,
장암저수지 지나,,,
에구!! 수고하셨읍니다,,,그리고 존경합니다
저두 열심히 체력을 길러야겠읍니다_ 나중에 나이 들어도 산행을 잘할려면,,,,,
연곡리 제비울~4k~도성고개~8k~신로령~5.2k~휴양림입구,,,총 약 17km 를 점심 휴식포함 8시간반 가량
2010년 9월 5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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