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는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에
마음은 심설산행을 하고프나 한달에 한번 걷는 대간 길이 넘 먼곳이라
혼자 땜빵하기도 쉽지않아 눈산행을 포기하구 대간길을 걷고 왔네여~~~
88올림픽고속도로상의 지리산휴게소에서 시작하여
사치재-매요마을-고남산-여원재-수정봉-고기리(노치마을)의
지난번 들머리까지 약 21.5km를 아침먹구 놀매 쉬매 8시간 가량을 걸어서,,,,,
12시에 구리시 돌다리에서 출발하여 휴게소 함 쉬고 여그오니 새벽 3시반경 도착,
산행준비를 하구 50분경 출발을,,,
88고속도로를 남장수 I.C 방향으로 500여 m를 걷다,,,
고속도로를 건너,,,
여그앞에서 산으로 걸음을,,,
절개지 사면을 오르느라 지체되고,,,
산길을 걷다보니 도로도 나오고,,,
밭두렁도 지나고,,,
매요리마을도 지납니다,,,
산꾼들의 휴식처인데 지금은 새벽이라,,,
마을을 벗어나 또다시 산으로,,,
고남산밑 통신탑 진입로를 걷다 중간에 지름길로,,,
통신탑이 희미하게,,,우틀하여 우회 길로,,,
통신탑 뒤편 헬리포트에 도착하니 일출이 시작되는듯 하여 아침을 먹기로,,,
아침을 먹구 500여m 떨어진 여그오니 해돋이가 시작되네요,,,(정상은 조금위인데 자리가 좁아 여그다 세워 놓은듯,,,)
※ 저의 모든 사진은 마우스 왼쪽 클릭하시면 커집니데이,,,
덕두산자락의 일출,,,
좌로부터 지리산 서북능선 덕두산 바래봉 팔랑치 부운치 세걸산
정상에서,,,
가야할 능선,,,
바래봉줄기 반대쪽인데 ??,,,,,
한참을 내려 가넹,,,
아름답고 조용한 시골마을,,,그리고 지나온 통신탑이 보이고,,,
막걸리 파는 농가 뒷길을 지나고,,,
홍시가 되었을듯 한데,,,
수정봉까지 요런 계단을 일곱,여덟곳을 올라야,,,
여그서 걍 주지사방향 임도따라 가도 됨(단 주지사입구를 지나쳐 가면 만남)
여그로,,,
잠시 구경도 하고,,,
저 앞산 봉우리엔 눈이 내리는듯,,,(지난번 구간의 큰고리봉 일듯)
1000m가 넘으니 눈이 오는데 여그는,,,아쉬움,,,ㅎㅎ
노치가 3km 였는데 사진엔 안보이네,,,
갓바래봉너머로 통신탑이 가물가물한거보니 많이도 왔네여,,,
수정봉에서 또 잠시 노닥거리다,,,
수정봉은 마치 학이 날개를 피고 날 듯한 형상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설에 의하면 수정봉의 노치마을에 옛날 민씨(閔氏)라는 거지가 살았는데 그는 짚신을 삼아 팔았다.
어느 추운 겨울날 민씨가 죽어 눈 덮인 산을 헤매어 시체를 매장하려는데 신기하게도 시체의 관이 알맞게 들어갈 만큼 눈이 녹아 있는 곳이 있었다.
그리하여 그곳에 장사를 지냈는데 바로 그 자리가 용은 용인데 주인이 없다는 황룡무주(黃龍無主)의 명당이었다.
이 묘를 쓴 뒤 그 후손이 번창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묘에 호화롭게 석물을 세우고 보수를 한 뒤로는 자손들이 뜻밖에도 나쁜 일을 당해서 다시 석물들을 없앴더니 화가 없어졌다고 한다.
돌이 무거워 학이 날지 못했다는 것이다.
급경사를 내려오니 멋진 소낭구가 나란히,,,
노치마을의 노치샘물도 한바가지 마셔보고,,,걍 샘물맛,,,ㅎㅎ
카페에서 퍼 온 그림
산행중에 보았던 눈내리는 봉우리,,,역시 짐작대로 지난번 걸었던 큰고리봉과 능선인 세걸산 능선,,,
이렇게 눈산행이 그립지만 앞으로 할 날이 많기에 아쉬움을 달래며
머나먼 약 740km의 대간 길중 두번째 길, 약 21.5km를 대략 8시간 걸어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겨울산행 대비 잘하시어 즐건 겨울산행,눈산행 길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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