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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by 서랑 (瑞郞) 2009. 4. 6.

 

 

은은함이 물드는 하이얀 사랑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글 . 김 경빈

 

다 주면 다 내것이 될 줄 알고..

그렇게 주는것 만 배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받는것이 불편 스러웠지요.

 

내것이 아닌양..

돌려 줘야 하는 듯

늘 챙길 수가 없었습니다.

 

한 모퉁이에 재켜두고

주인을 찾아 주려고 놓아 두었지요.

언젠가 주인이 되는 사람이 찾아 가리 라는 마음으로

 

그러구 살면 마음은 편합니다.

이 세상에 마땅이 내것이 없습니다.

단지 내것 하나 가지고 싶은 욕심 때문이지..

 

자식도 내것이 아닙니다.

단지 내 몸을 빌어 태어나서

또 다른 인생을 살아 가는 게지요.

당신을 만나서 조금씩 버리고 비우고 놓아갑니다.

그것이 삶의 정답일것 같아서

 

그대를 만나서

사랑 하나 만들어 가려했습니다.

빈손으로 가기에는 너무 아쉬울것 같아서..

사랑하는 마음이라도 가슴 가득히 채우고 가려했습니다.

 

이미 알아 버린 마음은

다른 욕심은 없습니다.

그저 감사 할 뿐이죠.

 

서로에게

알게해 주어서 또 다른 사실 하나를..

이땅에 우리가 사랑으로 만나서 행복해 하고 있었음을..

 

부귀와 영화도

그대가 내 마음에 있기에 의미가 있을뿐입니다.

 

그대가 없다면

그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지요

마음이 먼저 사랑을 알아 버렸습니다.

그 어떠한 것은 이미 중요하지 않습니다.

  

난 그대의 마음을

욕심 낸 사람이라서..

 

내 생에 다시 만날 수 없는

그래서 내가 사랑하지 않고는

못견딜 그런사람 하나 욕심 내고 싶습니다.

 

 

 

 

 

출처 : 시사랑(언덕위에)
글쓴이 : 섭지코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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