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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봉 근처까지 13분".. 오색케이블카 논란

by 서랑 (瑞郞) 2013.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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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과 양양군청 등은 오색케이블카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

오색케이블카 사업 운영을 침체된 지역 경기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는 오색케이블카를 운영하게 되면 연간 3만 명을 고용하는 효과가 발생하는 등 지역에 상당히 큰 경제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그 외에도 오색케이블카를 운영하게 되면, 앞으로 양양국제공항이 활성화되는 효과와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치르는 과정에서 강원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설악산을 세계적인 명산으로 소개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강원도는 또 오색케이블카를 운영하는 데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백두대간 단절지역을 복원하는 환경사업에 투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오색케이블카가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내 환경을 보전하는 데도 일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오색케이블카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다.

그 반대의 경우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주장도 있다.

설악녹색연합의 박그림 대표는 오색케이블카로 인해 양양 오색관광지구가 공동화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양양 주민들이 거는 기대와 달리 오색케이블카를 이용해 13분 만에 설악산에 오른 관광객들이

설악산에서 내려온 뒤에는 바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빠른 여행'이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만은 아니라는 얘기다 [원글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