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v/20150419092705439
짓밟힌 법통의 현장, 버려진 무덤 취급을 받는 독립선열 묘역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효창공원은 근린공원으로 지정돼 용산구청이 관리한다. 1989년에는 사적 제330호로 지정돼 문화재청이 관리감독 기관이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다수 시민들은 효창공원 혹은 효창운동장은 알아도 독립선열 묘역은 알지 못한다.
독립선열 묘역이 잊힌 무덤, 버려진 무덤 취급을 받게된 것은 김구 주석을 반대한 정치 세력의 탄압 때문이다.
술꾼들은 술을 마시고, 지역 주민들은 에어로빅 댄스를 배우고, 목줄 풀린 개들이 돌아다니며 똥을 싸기도 한다.
임정 수반과 독립선열이 농락 당하는 현장이 효창공원이다.
참배하려면 공원관리사무실로 오라고?
카메라를 들고 의열사(義烈祠)부터 가보자. 의열사는 백범김구기념관 바로 옆, 효창공원 후문 쪽에 위치해 있다.
의열사는 김구 주석을 비롯해 임정 의정원원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이동녕(1869~1940), 국무위원과 비서장을 지낸 차리석(1881~1945),
낙서판 의열문... 도박, 지옥, 식칼까지
의열문은 낙서판으로 둔갑해 있었다.
눈에 크게 띄는 것은 "할마시들 여기는 도박을 하는 곳이 아니니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낙서와 '지옥'이라는 낙서다.
'지옥'이란 낙서는 사당을 우상숭배 장소로 여기는 특정 종교인의 경도된 행동으로 추정된다. 심지어 남성 성기로 보이는 그림과
식칼처럼 보이는 그림도 그려져 있다. 낙서가 매우 심했던지 지운 흔적도 역력했다.
김용삼 효사모 운영위원은 "지금은 뜸해졌지만 예전에는 화투 치고, 술 먹고, 고기 구워 먹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고 말했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은 10일 "효창공원 쓰레기 분리수거함에선 소주병이 눈에 띄었고, 재활용품 마대자루에선
막걸리 빈병들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독립선열을 추모해야 할 묘역이 유원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 중략 -◆-◆-◆-◆-◆-◆-◆-◆-◆-◆-◆-◆-◆-◆-◆-◆-◆-◆-◆-◆-◆-◆-◆-◆-◆
효창공원은 독립선열들이 안장된 성지다
김구 주석이 서거한 직후에는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지만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등 정치권력의 탄압에 의해
수난의 세월을 견뎌야만 했다.
문제는, 국민 대다수가 이런 사실과 독립선열 묘역의 존재도 모른 채 효창공원과 효창운동장으로만 알고 있다는 것이다
'내가 사는 세상 > 진실은 무엇?'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법치주의 위기가 불러온 5가지 기이한 현실... (0) | 2015.05.03 |
---|---|
'성완종 사면' 공세, 2012년 대선 '盧 NLL' 때와 닮았다! (0) | 2015.04.24 |
[스크랩] 대전 하늘에 뿌려진 전단... (0) | 2015.04.18 |
국민정서까지 통제하려는 언론... (0) | 2015.04.09 |
거액 받고 잠수탔다? 세월호 가족 이사 소문의 전말... (0) | 2015.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