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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삼성병원 실수, 경제성장률 바뀔수도" ...

by 서랑 (瑞郞) 2015. 6. 24.
박영선 "삼성병원 실수, 경제성장률 바뀔수도"
http://media.daum.net/v/20150617060407314

출처 :  [미디어다음] 정치일반 
글쓴이 : 노컷뉴스 원글보기
메모 :

 [일부 발췌]

- 삼성생명공익재단, 보험가입자들이 낸 돈으로 설립
- 공익재단이 소유 삼성계열사 주식도 1조 규모
- 공익재단은 좋은 일 하려고 만든 것인데
- 어린이집 사업규모는 4%밖에 되지 않아
- 96%는 삼성병원에 들어가거나 자산 불리는데 쓰여
- 삼성병원 적자, 재단 기부금으로 메꾸고 있어

 

◇ 정관용> 이 공익재단은 언제 만들어졌어요?

◆ 박영선> 1982년으로 제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82년.

◆ 박영선> 그리고 82년으로 기억하고 있고 서울삼성병원이 만들어진 것이 1994년입니다.

◇ 정관용> 잠깐만요. 그러면 가입자들 돈이라는 얘기는 보험금 낸 것.

◆ 박영선> 그중에서 일부를...

◇ 정관용> 그게 이제 보험회사에 일종의 자산으로 잡히잖아요?

◆ 박영선>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중의 일부를 떼서 공익재단을 만들었다?

◆ 박영선>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러면 그 공익재단을 만든 목적은 뭐예요?

◆ 박영선> 공익재단을 만든 목적은 좋은 일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공익재단이죠, 이름 그대로. 

             그런데 이 삼성생명공익재단은 무늬만 공익재단입니다.

           그러니까 삼성생명 공익재단에서 실질적으로 공익적인 일을 하는 것은 어린이집 사업,

             4%에 해당하는 어린이집 사업밖에 없고요. 그 어린이집도 사실은 삼성계열사가 대부분입니다.

             삼성계열사가 대부분이고 나머지 96%가 바로 이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러한 상황입니다.

◇ 정관용> 공익재단에는 기금이 있지 않습니까?

◆ 박영선> 네.

◇ 정관용> 그 기금의 96%는 삼성서울병원에 들어간 것이고?

◆ 박영선> 들어간 것이거나 아니면 자산을 불리는 데 쓰인 것이죠.

           96%의 기금이 삼성서울병원에 들어가거나 자산을 불리는 데 쓰이고 있고요.

           삼성공익재단에 지금 파킹되어 있는 주식이 삼성계열사 주식이 약 1조원이 넘습니다.

◇ 정관용> 아, 그래요.

◆ 박영선> 그러면 여기다가 왜 이렇게 주식을 많이 파킹을 해놓았느냐, 공익재단에 주식을 파킹을 하면 증여세를 면제받거든요. 

           그런 저런 아마 이유에서 이런 상황이 됐을 텐데, 삼성공익재단의 재산이 2조원 정도 지금 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중에 1조원 정도는 계열사 주식이고?

◆ 박영선>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삼성서울병원은 삼성생명 계약자들의 돈으로 이루어진 것이니까 국민병원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게 맞습니다.

◇ 정관용> 그러네요. 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 바로 얼마 전에 이건희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넘어간 그거죠?

◆ 박영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선대회장인 이병철 회장 그다음에 이건희 회장, 이재용 회장으로 이렇게 넘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 정관용> 그렇죠.

◆ 박영선> 그러니까 이 삼성의 축을 이루는 어떤 공익재단 이사장인데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니까 삼성의 대를 잇는 사람들이 여기서 이사장 역할을 하지 않겠습니까?

◇ 정관용> 그렇죠. 그런데 처음 만들어질 때는 가입자 돈으로 만들었고 그리고 자산의 상당 부분은 삼상계열 주식,

           그건 이제 계열사들이 주식을 그냥 준 거겠군요.

◆ 박영선> 네,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이병철 선대회장이나 이건희 회장이나 이재용 회장의 개인적인 돈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고요.        보험계약자들의 돈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공익재단 만들어서 아주 일부는 어린이집 사업이라는 공익목적에 쓰고 나머지는

           증여세를 내지 않고 계열사 주식을 사실상 지배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것까지는 이해가 되거든요.

◆ 박영선> 네.

◇ 정관용> 그런데 병원은 왜 만들었대요?

◆ 박영선> 병원은... (웃음) 병원을 왜 만들었는지는 제가 거기까지는 아직까지 조사를 못 해봤는데요.

           이 병원이 만들어졌는데 이 병원이 만들어져서 지금 매년 적자를 내고 있거든요.

◇ 정관용> 삼성병원이 적자예요?

◆ 박영선> 네.

◇ 정관용> 아니 환자가 그렇게 많고 사람이 많이 몰린다고 해서 엄청난 흑자일 줄 알았더니 적자예요?

◆ 박영선> 같은 대형병원인 서울대병원이나 현대아산병원 같은 그 대형병원들이 흑자가 날 때도 유독 삼성서울병원만 적자가 났습니다.

◇ 정관용> 만약에 삼성병원 자체를 공익사업목적으로 하려면 진짜 공공병원처럼 다른 데보다 병원비도 싸게 하든지 이래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아닌 거죠?

◆ 박영선> 그렇죠. 삼성서울병원은 귀족병원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 정관용> 오히려 더 비싸죠, 사실.

◆ 박영선> 네, 그리고 거기 입원실 하나 잡는 것이 얼마나 힘듭니까?

◇ 정관용> 맞아요.

◆ 박영선> 그러니까 이번에 메르스 사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른 병원이면 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이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이렇게 늦게 알려질 수 있겠는가라고 국민들이 굉장히 분노하지 않았습니까?

◇ 정관용> 알겠습니다. 게다가 우리 박 의원 주장에 따르면 이 삼성생명 공익재단이 병원에 기부하는 것은 법을 위반한다고요?

◆ 박영선>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삼성생명이라는 보험회사가 자기와 관련이 있는 대주주나 특수 관계에 관련된 재단에다가

                기부금을 내는 것은 위법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재벌의 어떤 사금고화를 위한 것을 막기 위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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