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5.7.14.
어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산 337-4 외
코스: 광해군과 문성군부인 유씨 묘 - 임해군과 군부인 허씨 합장묘 - 14대 선조의 후궁 공빈 김씨 묘(성묘)
날씨: 20~32도. 3m/sec 약풍. 습도 50%. 구름조금
뉘와: 나홀로~
교통: 경춘전철 금곡역.금곡우체국건너편.금곡동구종점 - 64번 마을버스(0640~2210/40분간격) - 공원묘원 입구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광해군능(인조반정으로 축출되어 능이 아닌 묘라고 하지만...)을 비롯한 그의 형 임해군과 어머니이자
요즘 KBS 주말 대하드라마 징비록에서 보여지는 임진왜란 당시 한심하고 찌질한데다 무능했던 왕 선조의 후궁인 공빈 김씨의 묘.
세 곳의 문화재를 둘러 본다 (인근에 삼촌인 수양대군(세조)에게 왕위를 찬탈 당한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능인 사릉(思陵)도 있다)
☞ 통제 전 광해군묘 답사기
♤ 남양주시 문화재 안내
☆ 모든 가로사진은 클릭시 커짐
감악지맥 1구간 꽁다리 마무리하고 금곡역에 내려 도로 건너 정류장에서 64번 버스를 타고 송능리 영락묘원 입구서 하차 묘원으로...
관리사무소 앞을 통과
드뎌 나타난 광해군 능의 표지판
문이 잠겨있어 담을 넘어...ㅋ
안내판 이상은 접근금지. 묘지 둘레로 접근시 경보가 울리니 접근을 못해 사진을 못 담아 통제전인 6년전 답사 사진 몇장 올린다
인조반정에 성공한 세력들이 정당성을 위한 모략과 명분에 의해 패주로 격하된 광해군
이렇듯 역사는 당시에는 정권을 탈취한 반정에 성공한 자들에 의해 유리하게 쓰여지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재평가를 받기도...
누군가 말했다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가 없다고...'
하긴 이 나라의 근대사도 해방후 재집권한 친일파에 의해 왜곡되어 가르치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
나와서 묘원 도로와 비포장 길을 따라...
목회자로 교육자인 한경직 목사의 묘도 이 곳에 있다
묘원을 벗어나 남양주둘레길 중 사능길로 접속하여 된봉을 향해 직진...
우측으로 가도 임해군 묘소 가는 길(뒤의 사진에 임해군 묘 표석 있는 곳/진건 둘레길)이 있으나 내려갔다 다시 오르기에 걍 진행
남양주둘레길 윗 사진에서 약300m 진행하면 우측능선 희미한 등로흔적이 있다
그 곳으로 진입 우틀 두번하면 어디 유씨의 묘인지 (까먹었음) 있고 그 아래에 ...
광해군의 친형인 임해군의 묘가 있다
왕의 아들로 태어나 적자(본처 소생)가 아닌 서자(후처:후궁 소생)이자 장자로 태어났으나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간 임해군
이렇듯 왕자의 삶도 죽으면 그만인 것을 왜 그리 권력과 금욕(金欲)에 사로잡혀 짐승보다못한 삶을 사느라 버둥대는 쓰레기같은 것들이 늘어가는 세상
묘지에 자생하는 타래난초 - 올만에 보네
이곳 잔디밭에 앉아 묘소에 부어주고 남은 막걸리 먹으며 한시간여를 노닥거리다 이동...
묘소 바로아래 나무뒤에 뭐가 보여 ...
임해군 묘의 석물이었을 듯 한 방치또는 버려진...구멍뚫린걸 보면 장명등이 아닐까 생각되고...
사진의 오른쪽 석물이 장명등 상단의 뚜껑같다
임해군 묘 안내표석방향의 옛길이 아닌 새로이 만든 길로 내려가...
타고 온 버스가 다니는 마을길 - 좌측은 봉인사 - 우틀하야 진행
내려온 길..
앞의 건물이 축사인 줄 알았는데...
시냇가 사슴농장
예전에 다녔던 임해군 묘 안내 표석
앞의 남양주둘레길 사능코스 사진의 갈림길로 이어지는 곳...
조금 더 내려오면 느티나무가 있는 이 곳에...
임해군과 광해군의 어머니이자 선조의 후궁이었던 공빈 박씨의 묘(성묘) 안내판 방향으로...
사진 정면의 지붕이 하늘색인 농가앞을 지나... 개가 있는데 짖지를 앉네...ㅋ
조금 더 오르면...
풍양 조씨 시조인 고려 개국공신 조맹의 묘 안내석 - 좌측의 계단으로...
풍양 조씨 시조인 고려 개국공신 조맹의 묘
언제 세운 묘비일까 혹 1000년의 세월...
조맹의 묘 뒤편에
임해군과 광해군의 생모이자 선조의 후궁이었던 공빈 박씨의 묘(성묘) - CCTV 가 있네
임진왜란 전 선조가 있을때 만들어서인지 묘는 아담하나 석물이 제대로 다 있네...
우측으로 내려오니 공개제한 안내판이 있다
저 아래 풍양 조씨 안내석 있는 곳에 세우든가 아님 조맹의 묘 뒤에 세워야하는거 아님?
내려오니 다시 여기일세... 성묘 공개제한 안내판을 여기 옆에 세워야 할것 같은데...
다음에는 17대 왕 효종의 후궁 안빈 김씨 묘를 답사하고 바로건너산과 된봉을 경유 삼촌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죽음까지 당한
단종의 비 정순왕후의 능인 사릉을 둘러봐야겠다
그 아래에 옛날에 사용했을 지금은 마른 샘이...
임해군 묘에서 내려 온 우측길이 아닌 좌측길로 잠시 내려가니...
도로와 개울 건너 산길은 아마도 광해군 묘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올만에 보는 국화(國花) 무궁화
봉인사 출발시간을 확인하고 영락묘원입구로 걸어와 되돌아와 잠시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하여 금곡역에서 환승 빽홈
KBS 드라마 징비록을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임진왜란 당시
광해군과 유성룡을 비롯한 이순신. 권율 장군. 의병장 김천일. 곽재우 같은
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했을까하는 의문이...
역사를 뒤돌아 보면 국가가 위기에 빠졌을때 나라를 구한건 일부 위정자들과 대다수의 백성(국민)들이다
현재 이 나라 대다수의 위정자들과 그 자식들까지도 국민의 기본의무인 군대를 면제 받았다
그러면서도 주둥이로만 애국자인냥 애국을 외치고 이 나라를 지키겠단다 - 그 옛날 훈구대신과 탐관오리들의 데쟈뷰이다
적에게 이롭게하면 그게 간첩과 다르지 않을텐데 군 장성들의 군수품 비리가 국가안보를 위태롭게하는 지경이고
국민과 견제세력을 감시하며 정권을 유지코자 인터넷 해킹프로그램을 구입한것이 더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데 대북활동을 위해
구입 사용했다는 뻔한 이유가 참으로 궁색해 보인다 - 국민 알기를 새머리 정도로 아는건지 그 뻔뻔하게 이유같지않은 이유를...
지역을 대표한다는 국회의원을 내 지역만을 위해 뽑다보니 온갖 불법을 저지르고도 의원이 되고
그런 것들이 모여 권력을 움켜쥐고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어 간다
부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사람이 위정자가 될수 있도록 국민들이 깨어야 하는데 지연 학연 혈연에 연연하는 참 답답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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