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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과 들꽃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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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화 주범은 전경련의 '입금'

by 서랑 (瑞郞) 2017. 3. 2.

2014년 9월2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벧엘복음선교회 명의 계좌로 5000만원을 송금했다. 같은 날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세월호 선동세력 규탄집회’를 열었다. 당시 세월호 유족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였다.

이곳에서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외쳤다. “우리는 먹으면서 싸운다.”

“추석이 다가오는데 송편이나 빚으며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라.” “시체장사 하지 말라.”


사흘 뒤인 9월5일 전경련은 벧엘복음선교회 계좌로 4000만원을 추가로 보냈다.

같은 날 어버이연합은 서울 광화문에서 ‘남과 북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한가위 송편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서는 “추석을 맞아 남북 어르신과 단원고 유가족과 함께 사회의 온정을 나누겠다”고 했다.

이들은 곧이어 세월호 가족들의 단식 농성장 쪽을 찾아 송편, 과일 등을 전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전경련 사회협력회계 통장 거래 내역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어버이연합 집회 신고 내역 및 당시 언론 보도를 종합해보면, 전경련과 어버이연합의 관계에 대한 의문이 풀린다.

어버이연합은 전경련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벧엘복음선교회 계좌로 7차례에 걸쳐 2억1500만원을 받았다.

벧엘복음선교회는 어버이연합이 전경련 지원금을 받은 사단법인이다.

검찰은 어버이연합이 차명계좌로 전경련 돈을 우회 지원받은 혐의(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조사 중이다.

                                                                                                                                [일부 발췌]



http://v.media.daum.net/v/20170301171915784?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