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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과 들꽃 그리고...
산행사진 & 산행기/100명산(산림청.한국의산하.블랙야크

소백산의 칼바람과 맞짱 뜨다...[100대 명산-20] 2011.1.15

by 서랑 (瑞郞) 2011. 1. 17.

아!! 말로만 듣던 산림청.한국의 산하.블랙야크 100대 명산 소백산의 칼바람

그 바람은 참으로 명불허전이 아니었읍니다

 

올해 들어 가장 추운 주말이 될거라는 일기예보를 접하며 내심 걱정도 하고

소백산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고고~~씽,,,

 

여주와 단양 두곳의 휴게소에 들려 죽령에 도착하니 4시가 다 되었네

바람이 만만찮으나 그런대로 이정도야 뭐,,,ㅋㅋ,

 

나중 비로봉에서 부터의 무시무시한 바람은 생각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둘러보다 산행을 시작,,,

 

 

 

눈이 오는게 아니라 날리는 것인데,,,

 

 

 

 

 

 

 

천문대 뒤의 연화봉,,,

 

 

 

 

 

 

 

 

 

 

 

 

 

 

 

 

 

 

 

 

 

 

 

 

 

 

 

순백의 세상,설국

 

 

 

 

 

 

 

상고대는 온천지에 가득하고,,,

 

 

 

 

 

 

 

 

 

날이 잔뜩 흐려 일출은 물건너 가고,,,

 

 

 

 

 

 

 

 

 

 

 

 

 

 

 

 

 

 

 

비로봉을 오르는데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ㅋㅋ

 

 

 

 

 

 

 

 아으!! 비로봉의 칼바람은,,,거의 죽음입니다

 

 

 

 

 

 

 

왼쪽 자그마한 바위 있는 곳이 어의곡 갈림길

그리고 션하게 뻗은 국망봉 가는 마루금,,,아쉬움,,,

 

 

 

원래는 국망봉,늦은맥이재 가서 벌바위골,어의곡 코스인데

국망봉과 어의곡 삼거리에 현재 난리인 구제역으로

국망봉쪽은 산행을 통제하여 걍 어의곡으로 하산 합니다

 

 

어의곡 하산 길은 바람을 안고 가는데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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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온 능선을 돌아 보구,,,

 

 

 

 

 

 

 

 

 

 

 

 

 

 

 

 

 

 

 

해가 제대로 떴으면 그림이 환상일텐데,,,

 

 

 

 

 

 

 

 

 

 

 

 신선봉??

이 근방에서 못먹은 아침겸 소주 한잔 하는데

소주를 잔에 따르고 10초나 지났을까?,아무생각없이 마시는데 소주가 얼음이 되었다

어느 님이 샤베트라나,,,ㅋㅋ

 

 

 

 

 

 

 

 

이렇게 약 17km,6시간 반 가량

소백산의 칼바람 산행을 마칩니다

 

언제 다시 소백의 칼바람과 일출,상고대가 그리워 지는 날에 찾으리라 생각하며,,,

 

10여년만의 한파가 몰아친 어제 일욜,금수산옆 신선봉 그림은 정리되는대로 올리겠읍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모든 님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