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저널 조해수·엄민우 기자 입력 2013.10.08 15:24
9월27일 저녁 5시20분경, 법무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의혹이 사실이라고 인정할 만한 진술과 자료를 확보했다"며 "채 총장의 사표 수리를 청와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내용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모든 게 간접 정황일 뿐 직접 증거가 될 만한 것은 없었다.
오히려 "박근혜정부가 직접 나서 '채동욱 제거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긴 것이라는 의혹만 더 부채질하는 꼴이 됐다"는 비판이 나왔다.
채 총장은 태생적으로 박근혜정부의 '미운 오리 새끼'였다.
그는 4월1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지 한 달도 안 된 5월부터 청와대·법무부와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했다.
'검찰총장 조기 교체설'이 6월부터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첫 단추부터 양쪽은 어긋나 있었다.
- [일부 인용/ 원글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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