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이 보고파 두번째 찾은 용봉_수암산과 덕숭산...[100대 명산] 2016.12.24

언제: 2016.12.24. 토요일

어디: 충남 예산군 덕산면/ 홍복면 [산림청.한국의 산하 100명산 - 덕숭산(495.2m)]. [블랙야크 100명산-용봉산 381m]

코스: 용봉초등교-석불사-투석봉-용봉산-노적봉-악귀봉-가루실고개-수암산-40번국도-덕숭산-수덕사-주차장 (약 14km. 6시간)

날씨: -6~-2도. 3m/sec 미풍. 습도 65%. 구름조금

뉘와: 안내 산악회따라 ~

금욜 눈소식이다. 어디를 갈까?... 작년 가을 안개로 조망이 안좋아 아쉬움이 남았고

아기자기 암릉이 많아 겨울 눈과 어우러진 바위가 이쁠것 같아 멋진 설경을 기대하며

수덕사의 여승이란 노래의 배경이 된 수덕사와 수덕여관을 품은 100대명산 덕숭산과 연계한 충남 홍성의 용봉_수암산행을 나선다

☞ 산림청

♧ 모든 가로 사진은 클릭시 커짐!   

서울 출발 2시간 반만에 들머리 용봉초교앞에 도착. 산행 시작~

학교앞 도로 건너에는 공용화장실도 있구요

산행 들머리는 학교 좌측의 길따라 가면 사진의 큰 지도와 천냥을 받는 매표소도 있읍니다

잠시 마을길을 지나고...

워밍업 수준의 오름질을 하면

특이한 석불이 있는 아담한 석불사를 둘러보고...

석불사 대웅전 우측의 골짜기로 용봉산을 향해 오르막길을...

구름조금이랬는데 이건 뭐 잔뜩 흐려서 지난 가을보다 조망이 더 안좋네

희미하게 보이는게 홍성군청 옆의 백월산이지 싶구요

날씨도 안좋은데 눈도 별루 없어서 오늘 산행은 올만에 함산하며 모델이 되준 산여인들과 함께함에 위안을...ㅋ

투석봉 인증샷을 쿡하고 별도로 찍지를 않아 부득이 모자익처리...ㅋ

초가을 설악의 희야-왕관봉과 점봉산행에 함께했던 여인네들~ 그래도 아는 사람들은 알아 볼텐데...

눈이 조금만 더 내렸으면 좋았을 것을...

빙 돌아 마지막에 오를 산림청 100명산인 덕숭산도 희미하구 능선엔 두꺼비가 살고있는 악귀봉이 빼꼼히...

산악회 세팀이 한번에 몰리니 용봉산 인증하려 줄 서있네요 - 용봉산은 블랙야크100명산

정상석만 못담아 카페폄. 횐님들 인증샷 열분정도 해주고 계속 올라와 내껀 포기하고 진행

최영장군 활터쪽 암릉이 멋져 잠시 들렸다 다시 이곳에서 노적봉으로~

가려다 그냥 여기서 보는 걸로 만족하고 뒤돌아 노적봉으로...

노적봉과 악귀봉

좌측의 활터와 지나 온 주능

노적봉 간이노점에서 지난번엔 하드를 먹었는데... 겨울에는 컵라면을 파네요

노적봉의 옆으로 크는 소나무는 아직도 건재하구요

이제 악귀봉이 눈앞에...

촛대바위 기(氣)를 받나 봅니다

악귀봉 우측으로 용바위봉과 병풍바위

악귀봉 좌측으로 우회하여...

두꺼비바위를...

어디 있는지 찾으셨나요? - 암능선 좌측 끝에 하늘을 향해

두꺼비전망대에서 보는 지나 온 노적봉과 용봉산

물개바위라는데...ㅎ

얘는 왜 삽살개바위인지 당최 이해불가

곳곳에 쉼터와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도 좋은 곳...

윗가루실고개

나무 너머로 병풍바위를 쪼매 줌-인

활터봉 삼거리봉 노적봉 악귀봉 - 날씨가 좋으면 멋질텐데 아쉽고...

용바위라는데...why

용바위에서 보는 병풍바위

지나 온 길을 배경으로 한장 쿡~

전망데크에서 보는 가야 할 수암산

충남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 - 변한거 없이 작년과 똑같은거 같고...

악귀봉을 지나면 암릉은 끝나고 육산

가루실고개 - 수암산이 그닥 볼게 없다고 많이들 이곳에서 중탈하여 둔리저수지 지나 덕숭산으로...

이름뿐인 장군바위(수암산)를 지나...

장군바위가 이정도는 되어야지...ㅎ - 팔공산줄기에 있는 명마산장군바위

조금 더 진행해 오형제바위 보고올까 했드만 싫대서 그람 언능 좌측으로 ~

윤봉길의사인지 집안인지와 관련있는 건물로 알고 있는데... 작년 산행기에 언급이 됐나 봤드만 없네

산악회 안내에선 저 굴다리 지나 진행하라는데 나는 질러가는 코스를 택한지라...

여기서 사진 우측의 농로를 따라 진행...

올라가야 할 덕숭산을 보며...

개천옆 농로따라~~

자체에서 도토리묵을 만든다는 묵전문 신토불이 식당에서 따끈한 묵밥 한그릇 먹고... 여름엔 션한 얼음 묵요리도 판다네

묵요리집 건너편의 둔리구멍가게(슈퍼) - 구멍가게란말 참 올만에 본다

수덕사주유소 건너편 여기로 덕숭산을 향해~

덕숭산에 가까워질수록 경사는 가팔라진다

패널 암자를 가로질러 뒤쪽의 외부법당 우측으로...

암자의 시베리안허스키교배종의 개가 덕숭산능선까지 에스코트를 해주고 홀연히 사라졌다

지나 온 건너편의 수암-용봉산 마루금

지나 온 농로도 담아본다

날이 흐린데다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박무에 뵈는게 없는 덕숭산 정상

수덕사를 향해 하산...

수덕사에서 정상까지 약 1.7km

담에 오게 된다면 좌측길로 하산을 해봐야겠다

산중의 해우소

정혜사?

정혜사의 또다른 출입구

정혜사 출금

기도 드리고 대나무앞 약수물 한모금

웅장한 석불

백제시대유물인 4면불상을 복원한 불상

수덕사

만공스님과 경허스님의 스토리가 있는 수덕사

대웅전 지붕 왼쪽끝자락 뒤로 약수물 마신 석불옆의 암자가...

황하정루

사천왕문

일주문

고암 이응로화백과 경허스님(여류문인 김일엽의 법명)의 친구인 화가 나혜석의 스토리가 있는 수덕여관

수덕여관을 둘러보고

수덕미술관 앞을 지나...

상가의 식당에서 막걸리 한잔에 산채비빔밥도 곁들여 먹으며 용-수-덕 두번째 산행을 마칩니다

이제 탈많고 문제가 많았던 병신년 한 해도 3일이 지나면 끝나고 2017년 정유년 닭의 해가 시작되지요

올 한 해도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새해에는 존 일들만 가득 하시옵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새해에 치러치는 대통령 선거에는 제발 사람다운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우리 모두 맘 편히 법 이전에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 잼나게 좀 살아 봅니다

♧ 2015년 10월 가을 산행기  ☞100대 명산 덕숭산보다 용봉/수암산이 훨 멋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