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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종북몰이 '수석비서관회의'가 발원지였다

by 서랑 (瑞郞) 2017. 10. 30.
박근혜 대통령 시절 비서실장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기가 막히는 것들 중에 더 기막힌 것들만 모았다.           

나라를 운영하는 청와대의 장차관급들이 모이면 어떤 얘기가 오갈까.

‘무언가 고차원적이고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내용이 논의될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적어도 대통령 박근혜가 청와대에 근무하던 시절엔 그랬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장은 모두 5명이었다. 허태열-김기춘-이병기-이원종-한광옥이 그들이다.

그들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 내용이 잇달아 공개되고 있다.

지금까지 드러난 내용만 보면,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들은 ‘어떻게 하면 여론을 친정부 쪽으로 돌릴 수 있을지’, ‘방송을 어떻게 장악할지’,

‘종북 좌파?들을 어떻게 척결할지’에 골몰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브이아이피(VIP)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을지’를 고민했다.

대통령의 업무를 보좌해야 할 이들이 대통령의 심기만 보좌한 결과 권력자는 ‘농단’을 자행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농단의 씨앗이 된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모두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김기춘-이병기-이원종)이 지시한 사항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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