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엔 산행횟수가 23회 였는데
올해는 일도 꼬이고 허리도 다치고 하더니 산행횟수 이제 8회로 저조하네요
작년처럼 연간 60회정도 계획을 하는데 계획대로 될른지...이번주 시간이 비고 아마 다담주도...
암튼 4월1일 지리산서북능선을 다녀오고 한달6일만
작년 11월4일 모래재에서 스톱한 영춘지맥중 춘천지맥길은 6개월 하고도 3일만에 다녀왔네요...
춘천행 전철을 타고 남춘천역에 7시20분 도착하여 걸어서(139번버스타도됨) 공지천을 건너
춘천법원전 춘천교대부속초교 건너편(약15분 소요)에서 8시5분경 41번 버스를 타고
8시30분경 모래재(춘천정신병원앞)에 도착하여 꽤나 긴 가락재까지의 산행을 시작합니다
◈모래재행 버스: 2.40.41.43번 버스 각각 약 50분~? 배차
8시 40분에 ...
여기 차단기 옆으로...
올라오니 옛날의 구도로인 듯한 파손된 도로를 가로질러...
잣나무단지를 지납니다...
춘천병원 산책로 쉼터인 듯...
옻나무 같은 재배지를 옆을 지나...
병꽃나무...핀이 안맞았네여~~~ㅋㅋ
산괴불주머니가 오메~~~
진달래는 끝물이고...
장뇌삼단지 보호망을 따라가면...
강원대연습림의 임도를 가로질러 오르고...
연엽산이 보이기 시작...
삼악산 자락 아님 금병산??
가야 할 연엽산과 홍천쪽 새목현 구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남춘천 I.C 인듯...
헬기장 비스무리한 곳을 가로질러...우측 능선으로 가면 홍천 봉명리
지맥길은 직진같은 좌측으로...
낙엽송 가을에 단풍들면 황금송으로 이쁘죠...
임도따라 우측으로...
산벚꽃도 떨어져 가고...
잠시 쉬는데 까마귀가 나무사이로 앉길래 쭈~~욱 땡겨보고...
연엽산 오르는 암릉능선에 웬 미니돌탑...
다 떨어진 진달래 터널을 지나...
정상부엔 쬐금 남아 있네...
모래재에서 거의 4시간만에 연엽산 도착
올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꽤나 힘들더라는...ㅎㅎ
연엽산에서 새목현 구절산 마루금이 션하네...
가야 할 녹두봉과 대룡산 그리고 777봉은 마석에서 보이는 백봉산과 비슷하게 생겼네
대룡산에서 녹두봉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고...
연엽산의 암릉지대...
구절산으로의 조망은 여기가 더 션하고~~~
클릭하시면 크게...
고사목은 겨울에 더 멋있던데...
좌측길은 암릉길이라 빽하여 우측으로 돌아...
홍천 북방면 북방리
가리산도 연무때문에 흐릿하게 빼꼼히...
가야 할 대룡산에서 이어지는 가락재까지의 마루금과 그 너머 가리산...
연화사의 대형 금불상이 보였는데 사진엔...
하산 길이 장난 아니게 빡세고...거의 90도 가까이...
아차 미끄러지더니...무릎에 약간의 통증이...
내려 와 보니 좌측으로 우회길이 있네...쳐다보니 흐미...
나무에 물병이 매달려 있는 연엽골재...
이제 절반도 채 못 왔는데 무릎에 이상신호가 오기 시작...박달재가 오늘 계획구간인 가락재까지의 중간인데...
나무사이로 보이는 녹두봉이 멋지네요
박달재의 고사목...
좌우측으로 하산 길이 있으나 접근로가 길고 시간도 2시 좀 넘은때라 대룡산까지 가보기로...
녹두봉을 오르다 암벽이 가로막아...좌측의 우회 길로...
선답자님의 글을 볼때는 그다지 험하지도 긴지도 몰랐는데 꽤나 험하다는...[녹두봉과 연엽산]
금낭화가 있어 찍으며 돌아다 보구
올려다 보고...
올라가 직진해야는데 좌틀하면 조망이 좋을것 같더라니 역쉬~~~연엽산너머 까지의 지나 온 길...파노라마가...
선답자님들의 그림에는 요런거이 없더라는...ㅋㅋ...
가리산도 희미하게 보이고
바로 밑의 지나 온 마루금
매봉과 응봉 사이로 연엽산과 그 너머의 지나 온 능선도 보이네...
넘 멋있어 갈 생각은 않고 20여분을 노닥거리다 다시 지맥길로...어차피 대룡산에서 탈출키로 했으니...
가리산을 쪼매 당겨보고
절벽과 진달래 잘 어울리네...
담에 걸어 보고프다 던 수리봉쪽으로의 능선절벽
우회 길로 안가고 다시 능선을 따라 올라가니...
좌측의 군부대 xxx이 있어 대룡산쪽은 포커스를 못 들이대고
(예전 화악산행기에서 화악산정상 군부대사진올렸더니 삭제안하면 블로그를 블라인드처리한다는 경고를 받았던지라)
가리산을 쪼매 당기고
담에 갈 대룡산에서 가락재(가운데) 능선 그리고 그 너머까지...가락재에서 우측으로는 어디로 이어지는지??
다시 좌측의 너덜지대를 내려 와 철조망따라 우회 길로...
마루금잇기는 물길을 아니 건넌다는데 부대때문에 도랑을 건넌다...
여기는 정화조가 설치 안되어 있나 차도 올라오더만 부대폐수를 걍 흘려보내는지 도랑이...
삥삥 돌아 오니 여기다...도로따라 좌측으로...
아!! 근데 다리가 넘 아파오네...쉬엄쉬엄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니...길이 아녀서 다시 도로로
앞의 나무뒤로 다시 진입했는데 다리가 영...
대룡산은 가겠으나 하산길이 문제될것 같아 도로 내려 와...좌측 이정목의...
고은리로 4시 40분경 탈출...
여기 계곡골짜기엔 야생화가 지천이다...
피나물 앵초.벌깨덩굴.동의나물.노랑제비.나도개감수 등등...꽃이 넘 많아 별도로 올릴께여~~~
도로에서 본 춘천시내가 연무인지 황사(예보에 없었는데)인지 암것두 안보여 포기하고 내려 왔는데 역시...
다리 아픈 것도 있지만...
고은리 버스종점에서 대룡 녹두봉을 쳐다보니...
폰카라 그런가 사진이 왜이리 검게 나오지...고은소류지에서 6시5분 버스 기다리며 일몰을...
이렇게 한 달이 넘은 시점에 걸어 본 산행 길...
다리 아파 목표인 56번 국도상의 가락재까지는 못 갔지만 이게 홀로 산행의 맛이자 아픔이 아닐런지...ㅋㅋ
담 구간 가락재까지 접속거리 포함 약 10km 되는데 걍 널널이 한구간으로 걸을지 가리산구간에 포함해서 달릴지 고민이네요...ㅎㅎ
가락재까지 접속구간포함 약 27~8km 였는데 이번 걸은 길도 대략 20km에 육박하네요...
오늘 다리상태를 보니 뻐근해서 그렇지 별 탈은 없는 것 같아 그나마 다행이라 위안을 삼으며 올만의 산행기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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