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으로 치닫는 기온에 홀로 걷는 영춘지맥중 다섯번째 춘천지맥 길잇기
104년만이라는(?) 가뭄으로 인해 대지는 달아오르고
농민들의 시름이 깊었는데 다행히 늦으나마 장마가 시작되어 위안을 삼으며(태생이 농부의 자식이라...)
지난번의 날머리 고은리에서 올라 대룡산에서 가지울고개 가락재 매봉 고약골고개(?)까지...
좌측의 호명산과 우측의 뾰루봉 사이의 청평댐을 지나고...
마석역에서 6시 09분 전철을 타고 지난번 모래재 갈때처럼 남춘천역에 6시50분쯤 내려 공지천을 건너
춘천교대초교 맞은편에서 고은리행 26번 버스를 7시쯤 타고 고은리로...
◈고은리행 버스[모두 춘천교대 부속초교앞을 통과]
26번: 후평동발/ 05:55/06:30/07:00/09:00/10:40/14:50/17:05/19;30/21:20/22:1028번: 하일 발 / 08:25/12;10/16:15/18:15/21:45
91번: 만천리발/ 07:20/08:20/10:20/12:40/14:30/17:10/19:00/21:00/22:50
고은소류지앞에서 7시반경 산행을 시작
직진하면 지난번 하산길
다른 길이 궁금하여 좌측의 능선길로...
몇곳의 쉼터를 지나...
최소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산행을 해야 체력유지가 되는데
올핸 2주에서 3주. 한달만에 산행을 하다보니 초장엔 무지 힘드네 땀은 줄줄 흐르고...
이곳은 직진하고...
우측으로 지난번 날머리(500여 m)를 이어여 하나 그닥 볼거리도 없으니 앞의 계단길로 진입하고...
지난번 날머리쪽 방향
계단옆의 금계국
지난번 구간에서 이어지는 우측길...대룡산은 좌측으로...
2시간 반여만에 정상
정상 좌측의 전망대에서...춘천시내를~~~
예전 80년에 1년간 춘천에서 살던 곳을 찾아보나 오덴지 몰르것네...사진 클릭
사진 클릭하시면 자세한 산의 이름이 설명되어 있읍니다...
아울러 저의 모든 사진은 클릭함 커집니데이...
여그서 가락재로 우틀...
뒤편의 길로 봉우리 올라 우틀하시면 그거이 제대루...
나무사이로 녹두봉이...
쭉 당겨보니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 "나바론(?)" 같이 멋진 철옹성 같네요...
암릉을 기어 올라 가보니...
마치 산성같은 암릉...
근데 절벽이...ㅋㅋ. 가야 할 마름금과 가리산도 빼꼼히 보이는 것이 조망이 쥑여주고...날씨만 쪼매 좋았드라면...ㅜㅜ
등로는 암릉에서 우측으로 우회...
빼꼼히 뵈는 삼형제봉 구절산과
지난번 구간의 연엽산과 응봉능선 그리고 이어지는 젤 앞의 능선이 매봉 녹두봉으로...
왼쪽으론 소양호 물길도 보이고...
클릭!!
가야 할 능선
가리산을 함 더 보구...
올라섰던 바위와 함께...
내려가 우측의 바우에 올라...지가 암릉을 무지 좋아하는지라...ㅋㅋ
좀전에 올랐던 절벽을...
암릉을 즐겼으니...
미인송도 많고...
까딱하면 길 잃기 십상인 곳이 몇군데...
드뎌 가락재에 도착...임도따라 앞으로 고고~
근데 나중에 일어 날 일은 생각도 못하고...
오데서 어디까지인지도 적어 놓으면 좋을틴데...
이곳도 경방엔 통제지역이네
이웃블로그이신 캡틴허님의 산악회 시그널...
뭔지 궁금해서 올라가보니 산불감시 무인카메라...
우측으로 올라 갔더만 막혔다...
도로 내려와 좌측 임도로~~~
임도따라 가는데 나무사이로 지나 온 암봉과 대룡산이...
삼거리에서 정면 우측으로 치고 올라...
우측은 홍천
좌측은 춘천
올라오니 잣나무단지 오르다 좌틀...
벌목을 하고 정리를 하지않아 754봉 근처까지 계속이다...
754봉 삼각점
여기부터는 등로에 나무가 걸리적거려 워메 환장하겠더라는...
겨우 나무사이로 보이는 조망에 가리산이...
임도가 뵈길래 늘목고개 근방인가 했더니 아니고...
여기서 좌측으로 내려가야 했던것 같다...우회전같은 직진을 했더니~~~
줌-업...
저 건너편의 마을이 삼년골일까...그 뒤 봉우리가 등잔봉??
여기가 나오네 첨엔 늘목고개로 착각...ㅋㅋ...시간은 4시가 다 되고...
평소와 달리 막걸리 1병 추가해서 물 1.5리터와 막걸리2병을 준비했는데...
여기오니 물만 몇모금 남고 스맛폰 지도는 안뜨고 준비한 지도는 작아 확인이 안되어 도저히 진행불가...해서
이웃 블로거이신 산고파님에게 전화 이곳에서의 탈출로를 물어보니 이쪽은 잘 모르신다고...ㅜㅜ
나침반 돋보기 들이대고 임도를 확인하니 대충 탈출로가 감이 잡혀 탈출 시작...
저리 진입후 바로 우틀하여 능선따라 내려가고...
왼쪽으로 임도가 뵈길래...그리로...내려가 왼쪽 임도으로
뱀딸기도 따 먹고...
임도가 이용을 안해 개망초(계란꽃) 밭이 되었네
이제 제대로의 임도가...옆의 계곡엔 물이 제법...해서 대충 헹구니 아!! 션하다...
아까 고개의 임도따라 왔음 여기로 오는건지??...
대충 헹구고 임도따라 내려가니...산사태시 돌이나 나무 걸르는...
그 옆엔 요렇게 막아 놨다...우편함도 있네
50여m 더 내려오니 품걸리 골짜기 들어가는 길과 만난다...
여 고약교 다리 밑에서 다시 제대로 헹구고...
왼쪽길로 야시대리를 향해...
택시를 부르면 될낀데 안테나가 안뜬다...통화불능인지 확인해볼껄~~~
야시대별펜션외 1~2개의 미니 펜션도 지나고...저기는 뭘까??
야시대 버스종점 저 뒤의 마을에 변사또막국수가 맛있다고 걸어오다 만난
물고기 잡던 사람들이 얘기하길래 막걸리와 함 묵어볼라했드만 버스가 떡하니 대기하고 있네...ㅎㅎ
다리옆에서 약 5~10분 쉬었다 홍천으로 간다는 기사님의 말씀...(홍천까지 2.450원)
여기 막차가 7시경이라고...
1987년 6.29 선언 25주년이 되는 날에 다섯번째 춘천지맥길...
고은리에서 대룡산.가락재.늘목고개가 아닌 고약골고개(?) 야시대리 까지
접속구간 포함 약 22.9km의 거리를 쉬엄쉬엄 11시간 정도의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에 마음을 보태주신 블로그 "산길따라"의 쥔장 "산고파"님에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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