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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과 들꽃 그리고...
산행사진 & 산행기/설악 * 지리산행기

설악산 서북능을 낮에 걸어보니...2012. 5. 26 (11)

by 서랑 (瑞郞) 2012. 5. 28.

 

설악은 몇번을 걸어봤으나 서북능 한계삼거리에서 남교리 12선녀탕 구간이 미답이어 호시탐탐 기회를 보는 중...

가끔 따라 댕기는 산악회가 금무박으로 오색에서 서북능 장수대 구간을 간다기에 휑하니~~~따라 나섰는데...

대청봉에서 잠시 노닥거리다 중청부터 젤로 후미에서 널널이 가는데

같이 가던 일행이 무릎(도가니)이 고장나 혼자 가기가 뭣해 걍 한계삼거리에서 한계령으로...

[따라 갈려면 가겠으나 이날 밤에 또다시 무박으로 양산 천성산의 공룡도 걸어야 하기에 포기...]

 

오색에서 3시20분경 시작하여

 

 

 

 

 

타산악회와 뒤섞여 앞서거니 뒤서거니 중간지점인 910 고개...

 

 

 

 

 

 

 

 

 

 

 

5시10분이 일출이었는데 결국 정상일출은 놓치고...

 

 

산벚꽃이...

 

 

 

 

 

 

 

 

 

 

 

점봉산도 함보고...

 

 

동해바다에 반사된 햇빛이 일출이라 해도 되겠네...ㅎㅎ

 

 

공룡도 봐주고...올가을이나 겨울에 공룡을...

 

 

좌측의 가리.주걱봉과 가야 할 귀떼기

 

 

일행을 기다리며 이리저리 둘러보다 안오길래 중청으로...

 

 

 

 

 

혼자 인증샷을 찍을래니...5분정도 기다려봐도 정상석만 찍기도 힘들어서~~~

 

 

 

 

 

일출이라해도 믿을만 하쥬...

 

 

 

 

 

 

 

 

 

 

 

 

 

 

 

 

 

일반 진달래보다 키가 작은 털진달래...

 

 

중청대피소에 도착 또 기다려도 오지않아 혼자 아침을 먹고나니 오네...끼여 막/소 한잔 얻어 묵고...

 

 

화채능선도 가보고픈데...통제라...

 

 

끝청에서 작년 가을에 걸은 용아장성이...

 

 

귀떼기를 포기해야할것 같다는 얘기가...

 

 

 

 

 

 

 

 

결국 포기하기로 하고 널널이 거북이산행  모드로...

 

 

 

 

 

점봉산과 한계령...

 

 

귀떼기에서 구곡담계곡으로 떨어지는 능선

 

 

점봉산 가리/주걱봉 그리고 귀떼기...

 

 

흘림골 칠형제봉이 ...

 

 

 

 

 

끝청에서 한계령 구간은 매번 깜깜한 새벽에 걸어서 궁금했는데 낮에 걸어보니 길이 무지 험하더라는...ㅋㅋ

안보일때 걷는것 보다 더 힘든 것 같고...

 

 

가다말고 암봉에 올라 쉬어 가기로...두꺼비바위??

 

 

암봉에 올라앉아 막걸리 한잔 먹으며 둘러보니 신선놀음이 이런것이 아닐런지...

 

 

포기한 귀떼기...

담에 한계령에서 남교리(12선녀탕)구간을 걸어보기로 하고...

 

 

한참을 퍼질러 앉아 놀며...

 

 

가운데 젤뒤가 황철봉인가??

 

 

 

 

 

 

 

 

눈 감은 두꺼비 닮지 않았나요...

 

 

막걸리 다 비웠으니 가야지...

 

 

 

 

 

 

 

 

 

 

 

 

 

 

 

 

 

 

 

 

 

 

 

 

 

귀떼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렇게 큰 바위일줄이야...

 

 

 

 

 

하산중에 등로옆에 비박배낭이 있길래 나두 준비중이라 배낭을 함 들어보니 워메 최소 20kg는 넘겠네

저걸 우터케 지고 다닌댜...포기할까...안돼!!...

 

근데 이 배낭의 주인공들이 이웃블로거이신 깊은산속야영장의 주인이신 은당 선생님이시다

산악회대장도 하신 산행경력이 30년을 지나 이젠 홀로 산행을 60을 넘어선 연세에 비박산행을 하시는... 

 

배낭을 들어보고 워메 무쟈게 무겁네 했더니 옆의 풀밭에서 '서랑' 부르는 소리에 화들짝...ㅎㅎ

넘넘 반가웠는데 오다보니 같이 사진 한장 안찍고 온게 무지 아쉽더라는...

선생님 반가웠읍니다...담에 뵈면 막걸리도 한잔해여~~~건강하셔서 즐건 산행도 마니 하시구여~~~

 

 

 

 

 

 

 

 

 

 

 

 

 

하 고넘 사과 먹느라 정신읎네...

 

 

 

 

 

 

 

 

여기 바위에도 올라 가보니...

 

 

 

 

 

칠형제봉 망대암산 가리봉

 

 

가리.주걱봉이 내려와서 보니 위에서 볼때보다 ...

 

 

칠형제봉과 망대암산 그리고 한계령

 

 

돌아보고...

 

 

오월 끝자락의 연두빛깔이 참으로 곱네요...

 

 

 

 

 

설악루가 새단장을 했나??

 

 

깔끔하네...

또 시간이 남아 설악루 뒤에서 남은 이슬이를 비우기로...ㅋㅋ

한시간여를 한담을 나누고

한계령에서 대기중인 택시(요금이 고무줄?? 우린 18.000줬는데 어떤이들은 15.000줬다고)타고 장수대로 슝~~~

 

 

장수대관리소에 도착하여...

 

 

장수대산장카페에서 막걸리 묵다 후미팀이 도착했다길래...철수중 바위중턱에 뭐가 뵈길래 당겨보니...

 

 

전망대네요...가리/주걱봉이 잘 보일라나...

 

 

장수대

인제군 북면 한계리에서 양양으로 가는 도로변의 장수대(將帥臺)는 1950년대 대승폭포 주변에 조성된 군장성휴양소였으나

현재는 등산객을 위한 산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부근에 양반바위·촛대봉·십이봉·산신각·상놈바위·대승령·오승폭포 등의 명소가 있다.

대승폭포(大勝瀑布)는 내설악 제일의 경승지 중의 하나로서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이 피서지로 삼았던 곳이다

[출처:브리태니커]

 

몇해전 물난리때 장수대다리도 끊어졌는데 물길이 장수대 앞에서 방향을 틀어 장수대는 무사했다는 장수대산장 쥔의 얘기...

 

 

장수대건물 옆의 장수대산장카페에서 하산한 선두팀과 또 한잔하며 후미를 기다려 설로 고고~~~

식당건물 건너편의 가리.주걱봉이 보이넹...통제구간이라죠...

언제 함 걸어봐야 할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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