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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과 들꽃 그리고...
산행사진 & 산행기/설악 * 지리산행기

설악 용아 두번째 걷다...2013. 6. 8

by 서랑 (瑞郞) 2013. 6. 11.

 

2011년 10월 가을 어느 날에 처음으로 걸어보고 홀딱 빠졌다

힘들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위험지역이 많아 조심하고 반드시 릿지.클라이밍 전문가가 함께해야 안전이 보장되는 곳

단풍이 아름답던 곳의 푸르른 신록과 어우러진 암릉이 보고파서 ~~~

 

용대리에 도착 칠흑같은 어둠속에 백담계곡으로 조용히 스며들어 영시암에 오니 날이 샌다

 

 

영시암에서 잠시 숨 돌리고...

 

 

 

 

수렴동대피소를 지나

 

 

구곡담계곡을 오르다 용아능선으로 빨려 들어간다

 

 

경사각이 70도에서 90도 직벽에 가까운 계곡을 기어 오르면~

 

 

 

오늘 용아 산행은 뜀바위와 게구멍바위를 건너 뛴 산행코스

좌측의 암봉 너머에 게구멍바위가 있으며 가운데 만경대와 우측으로 작고 희미하게 오세암이 보인다

 

 

 용아는 언제 어디서 보아도 경이...

 

 

 

 

 진행방향이 동쪽이라 역광때문에 아쉬움...역으로 함 걸어보고 싶다...ㅋ

 

 

 

 

 대청봉과 중청봉 그리고 귀떼기와 안산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

 

 

 

 

 

 

 

 

 

 

 

 

 

 

 

 

 귀떼기청에서 이어진 삼형제봉?

 

 

끝청에서 뻗어내린 암봉들

 

 

 

 

만경대와 오세암... 모든 사진은 보이는 것보다 크니 좌클릭해서 크게보세요

 

 

미소짓는 돼지바위

 

 

귀떼기가 빼꼼 내밀고~

 

 

 

 

 

 

백두대간이 지나는 공룡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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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보기가 겁나는 절벽단애를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

 

 

 

 

 

 

바위에서 생존하는 소나무의 강인한 생명력

 

 

 

 

구간 절반은 네발로 산행을 해야 하는 곳...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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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나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경이로움

 

 

손가락바위를 향해 선등으로...

 

 

쉼하는 일행들

 

 

손가락바우

 

 

 

 

귀떼기가 조금 뒤로 물러나고...

 

 

용아의 우회길은 위험도는 줄어드나 힘은 더 들고...

 

 

직벽 하강하는 일행

 

 

넘어 온 용이빨의 암봉이 도열해 있다

 

 

좌측으로 공룡이 따라 오는데 오데쯤인지...

 

 

 

 

봉정암에서 구곡담 수렴동 구간에서 보이는 암벽이 바로 이 암봉들...

 

 

 

 

 

 

 

 

역광으로 대청이와 중청이가 희미하게~

 

 

쌍폭의 상단부

 

 

용아능의 촛대바위

 

 

 

 

 

 

 

 

 

 

 

 

우회길로 가다보니 이런 대슬랩이...되돌아 간다...ㅋ

 

 

귀떼기청봉은 우측 뒤로 물러나 있고...

 

 

아까 마주친 대슬랩의 상단부...미끄러지면~아흐...

 

 

거시기로 인해 가지 못하는 용아의 일부

 

 

 

 

사리탑으로 이어지는 용아...오늘은 패스

중청의 골프공과 소청대피소도 흐리게...

 

 

 

 

마지막 로프 정체구간

 

 

기다리며 지나 온 암봉을 ...

 

 

 

 

쌍폭으로 내려 와 불나는 발을 일단 식히고 배도 채우고 약 9km 의 백담사로 ...

 

 

매달린 바위를 보니 위에서 봤던 ~

 

 

수렴동계곡의 에메랄드빛 옥수를 보며...

 

 

걷기 편하나 지루한 백담사까지의 걷는 길

수많은 사찰순례단을 만나며 백담사 하산길중 두번째로 셔틀버스(2000원)타고 용대리에 도착

감자전 황태찜 해물파전등을 안주로 설악의 명물 옥수수막걸리 한잔으로 오늘의 피로와 갈증을 풀어본다...

(내 입맛이 바뀌었나 12년까지 먹던 옥수수막걸리 그 맛이 아닌 것 같다)

 

                                                                                                              ※가을 단풍의 용아를 보려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