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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실언할 때마다, 조직적 '방어 트윗'...[펌]

by 서랑 (瑞郞) 2013. 11. 2.

법무부는 10월20일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서에 첨부된 트위터 글 5만5689개를 국회에 서면으로 제출했다.

이 자료에는 개인정보를 이유로 트위터 계정은 삭제되어 있었지만, 트윗을 올린 날짜, 시간, 내용(RT 포함), 검찰이 분석한 글의 정치적 성향이 담겨 있다.

< 시사IN > 은 5만5689건 가운데 '국회 제출용'이라는 직인이 찍혀 식별이 어려운 글을 제외한 5만5620건을 디지털 자료로 전환해 분석했다.

검찰이 찾아낸 트윗 5만여 건은 국정원 직원과 민간인 협력자가 402개 트위터 계정을 통해 쓰거나 퍼나른(RT·리트윗) 글이다.

검찰은 이들이 작성한 전체 50여만 건 가운데 정치 사회적인 내용이 담긴 20여만 건을 추려냈고, 다시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만한 5만5689건으로 줄였다.

 

파문이 커지자 국정원은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글은 122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의 글을 퍼나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국정원을 비롯한 공안당국은 이미 인터넷 매체 < 우리민족끼리 > 의 트윗 글 102건을 리트윗한 박정근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한 바 있다.

리트윗 자체만으로 범죄가 성립된다고 본 것이다.

국정원 직원들의 트위터 활동은 2012년 9월1일부터 12월18일까지 진행됐다.

트위터 활동량을 월별로 따져보면, 9월(2만3320건), 10월(1만7943건), 11월(8415건), 12월(5942건) 순서였다(오른쪽 아래 < 표 > 참조).

9월과 10월이 11월이나 12월에 비해 많았는데, 9월 트윗양이 많은 것은 안철수 후보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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