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세력 중에는 기득권 수호를 위해 필요에 따라 이념을 버릴 수도 있는 '보수'와 이념을 앞세우는 '수구'세력이 있다.
최근 나타나고 있는 우경화 징후들은 옛날로 회귀하려는 반동적 · 이념적 보수에 가깝다.
"아버지 대통령 각하", "유신시대가 더 좋았다", "박정희 독재는 매우 실용적", 제2의 새마을운동,
박정희 관련 인사 중용, 전교조 법외노조화, 40년 만에 등장한 내란음모 사건, 인혁당 보상금 반환소송, 경제민주화·기초연금 후퇴….
박근혜 시대 들어 나타나고 있는 한국 사회 우경화의 징후들이 심상치 않다.
이 현상들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박정희'다. 박근혜 시대 들어 박정희 시대를 추억하는 반동적 보수세력의 목소리가 극적으로 커졌다.
그동안 야권과 진보단체는 사회 전반적인 우경화 현상을 "민주주의의 시계가 거꾸로 가고 있다"는 말로 표현했다.
이명박 정부 때도 정부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다는 비판은 많았지만 정확히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몰랐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민주주의 시계는 '박정희'를 향해 달려간다는 점이 명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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