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3일 토욜 새해 덕담과 함께 문자를 날립니다
형님 월욜 쉬면 몽가북계에 갑시다
형님의 답글... 가게되면 전화혀... 션한 대답... 역쉬 산꾼 이십니다
경기 가평군 북면 과 강원 춘천 사북면 경계를 이루는 몽덕,가덕,북배,계관산을 다녀 왔읍니다
12일 내린 눈으로 넘 멋진 심설산행을 했지만 많은 눈에 약 24.4km 거리를 오르 내림을 하다보니 워메 힘든거...
가평터미널에서 화악리행 8시35분 버스에서 같은 코스를 가시는 한분을 만나 셋이서...
홍적리~(1.7km)~홍적고개~(2.5km)~몽덕산~(2.3km)~가덕산~(2.6km)~북배산~(4km)~계관산
~(0.9km)~작은촛대봉~(약2km)~가일고개임도(약4.1km)~개곡리~(약5km)~마장리. 약 24.4 km를 7시간 50분 걸려서~
홍적종점에서 내려 약 1.7km 도로따라 걸어서 홍적고개 들머리 도착
산꾼이신 친목회 형님과...
여기가 들머리 입니다
홍적리,화악리를 내려다 봅니다
저 너머가 가야할 곳,,,
들머리를 올라가면 헬기장이 있는곳에서 절개지 사면을 따라 오르는게 빠를 듯,,,
저희는 헬기장 지나 춘천쪽 고갯길을 보면서 참호를 지나 오른쪽 여기 그림으로 내려와 임도로 가다 다시 오른쪽으로 치고 올랐읍니다
형님 구경 좀 하면서 갑시다요...
동행하신 분이 따라 옵니다
산행 경력이 18년째 이시라고,,, 지는 이제 1년 지났는데,,,
사진을 찍어대니 자꾸 쳐집니다,,,
드뎌 첫번째 정상 몽덕산에,,,,,
가덕산쪽에 서리꽃이 장관 입니다
솜 이불을 뒤집어 쓴듯,,,
쑥버무리 같기도 하고,,,범벅인가?
형님 잘 가십니다, 여그는 처음이라네요,,,
화악산을 돌아봅니다
내리락 올락,,,,,휴!!
하늘은 맑은데 박무가 쫌 있어 조망이 그닥 좋진 않구,,,,,,,,,
이제 상고대 길이 시작됩니다
워때요? 멋지지 않나요?
사진 찍느라 자꾸 처집니다
따라 가는것 포기하구 내마음대로 산행시작,,,ㅋ
안뵈더니 저기에 가네요,,,
잘들 가십니다
따라오는가 확인 하는 듯 돌아봐 주는 센스,,,
지는 사진 찍기 바쁘고,,,,,
자연이 그린 그림 멋지죠,,,,,,,,
환상적입니다,,,
화악산이 보이길래 당겨주고...
자꾸 멀어지고,,,
코발트빛 하늘에 순백의 조화
눈의 무게에 못이겨 허리 숙인,,,
기다리는 건가?
엥 저만큼 가버렸네,,,ㅎ
헉!! 숨이 멎을것 같은,,,
눈이 반사되어 반짝이는게 이뻐서,,,
멀리도 갔네,,,
삿갓봉. 삿가북계삼도 걸어보리라 생각하고...
이뿌죠,, 여러분도 함 해보세요,,, 눈 접사,,,ㅋ
점점 멀어지네,,,
몰러! 난 귀경하메 찍으며 갈낑게,,,ㅎ
두번째 정상 가덕산, 드뎌 도착, 10시50분
요기 삿갓봉 삼거리가 넓직해 단체 휴식으론 장땡
울 형님 또 앞서 가길래 줌으로 확 땡겼음다
북배산에도 상고대가 살짜기,,,
여기가 오늘 산행 중 최고의 된비알,,, 북배산 오름길,,,
함 돌아 봐야겠죠,,,ㅎ
겨우살이라던가?, 참나무에 것을 최고로 친다고,,,
또 돌아봅니다
처음 만난 제법 많은 수의 산님들 북배산정에서 점심을,,,
3번째 정상 북배산, 배고파 우리도 점심 묵읍시다,,,
여그서 점심묵고 다시 고고 씽
오른쪽 끝 마지막 계관산 정상을 향해,,,
돌아보니 멋지네요,,, 산 마루금,,,
세워서 담아보구,,,
한시간이면 가겠지,,,
흐메!! 멀다,,,ㅎ
어디선가 자라바위라고 하던데,,, 왜?
어휴!! 힘들어 ,,, 돌아봅니다
북배산 정상이겠지,,,
자꾸 돌아봅니다, 먼저 간 형님은 뵈도 않고,,,
저기 위일까?
400m 이니 맞겠지,,,
쫌만 더,,, ㅋ
뭣이여?, 저 앞이여,,,
에이 뒤돌아 한 컷,,,
어느 팀을 만났나 봅니다
나중에 들은 말, 수원에서 오신 산님들이라구,,,
드뎌 마지막 정상에 도착,3시10분
원래 여기 정상석 뒤로 하산 하려했는데
수원팀 꽁무니따라가다 무려 가평읍 개곡리 지나 마장리까지 13km를 더 걸어야 했다,,, ㅋ
춘천시내와 댐이 희미하게 보였는데,,,
삼악산은 깔끔하구먼,,,
개곡리로 하산하다 개고기 될뻔,,,
하산길이 급경사라 눈위에 미끄러지길 수차례...
임도에 내려서 임도따라 우틀해야는데 사진 정면 지맥길로 주을고개까지 가려다 넘 멀어 중도에 우측으로 탈출하여
개곡리 펜션 마을을 걷다 버스종점. 개곡리 버스는 1시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해 걸어서 마장리에서 버스타고 가평터미널로...
가일고개 임도 길에서 날머리를 돌아 보고...
주을고개 들머리를 지나...
개곡리 끝자락에서 마장리 가는길
길안내야 제가 했지만 선두에서 리딩을 넘 잘해주어 무사히 몽가북계 화악지맥산행을 마쳤네요
올해는 이제 눈 산행에 대한 아쉬움은 그만해도 될듯 합니다
우리 블친구님들도 언제나 안전산행 하시옵기를...
2010, 2, 15일에 瑞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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