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는 갖춰져 있는데 소프트웨어가 못 따라간다.”
회사원인 손정우씨(26·가명)는 민주공화국에 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맞죠.
완벽하진 않아도 제도적으로는 완전 정착했으니까요. 다만 사람들이 못 따라갈 뿐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독재를 경험 세대가 남아있어서 그런가? 잘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한 세대 정도 지나야 국민들 수준이 국가적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까지 올라갈 수 있을 듯해요. 예를 들어 파업을 하잖아요. 노동 3권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죠.
근데 사람들은 혀를 차는 거예요. 저희 아버지도 본인도 노동자이면서 다른 노동자들이 파업하는 걸 보면 혀를 끌끌 차세요.
민주공화국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니까 다른 사람들이 헌법에 보장돼 있는 권리를 찾는 것도 못마땅한 거죠.”
[원글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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