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는 오는 13일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앞두고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은 언제 세워졌는가'를 주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8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희곤 안동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건국연도를 1948년도로 보는 시각에 대해 "자신의 역사를 축소하고 폄하하는 것이 마치 바른 역사요,
애국하는 일인 것처럼 악을 쓰니 역사의 진실이 허구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지울 수가 없다"며 "1948년 건국론이 성립되지도 않은 허구요,
그러한 논리가 오히려 일본의 침략을 정당화시키는 이적행위가 된다는 주장은 그래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임시정부의 조직의 체계와 구성, 그리고 의의를 설명하면서 "해방 이후 들어선 대한민국 정부는
임시정부 시기의 대한민국을 계승한다는 뜻을 헌법 전문에 분명히 밝혔으며
국가 이름과 연호 국회라는 의회 명칭까지 고스란히 계승했다"며 현재의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역사를 이어받았음을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뉴라이트가 주장하는 1948년 대한민국 건국 주장은
북한이 붕괴되고 중국이 북한으로 진주할 경우 나가라고 주장할 명분을 잃게 만든다"며
"뉴라이트가 말하는 대한민국은 오로지 남한뿐이어서 북한 영토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할 바탕이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발췌]
☞ http://v.media.daum.net/v/20170410104020377?d=y#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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