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일이 바빠 걸렀더니 몸이 근질근질 좀이 쑤셔서 야근으로 때우기로 하고...
지난번 가야산 단풍과 축제 인파에 질려 단풍철이 지난 팔공산을 안내 산악회 따라
올만에 무박으로 한티재에서 파계봉 가마바위봉 서봉 동봉 염불봉 관봉 지나 명마산(장군바위) 아래 능성고개까지 약 19km 를~
팔공산은 몇해전부터 가팔환초(가산 팔공산 환성산 초례봉 약 37km) 종주를 계획 했었는데 이제사 팔공산 종주로 걸어 봅니다
- 모든 가로 사진은 클릭시 커집니다 - [산림청.블랙야크.한국의 산하 선정 100명산]
서울서 11시반에 출발한 버스는 선산휴게소 함 쉬고 4시경 한티재에 도착하니 달빛이 훤하니 비추고
언능 휴게소 한쪽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4시 40분경 출발. 주어진 3시까지의 약 10시간 15분의 산행을~
파계봉까지는 넓직하니 부드러운 흙길이 이어진다
멀리 팔공산 통신탑의 불빛
여기도 둘레길이 있나보다...
앞의 가마바위봉에서 30여분 후의 일출을 보기로...
지나 온 능선을 돌아본다
가마바위봉에서 칼날능선을 내려다 보며 일출을 기다린다
7시경 일출이 시작되드니
관봉 능선위로
순식간에 솟아 오른다
곳곳이 얼고 바위위의 서리가 미끄러워 칼날능선의 암릉은 우회를~
이젠 아이젠을 필히 챙겨 다닐때가 된 것 같다
올라야 할 봉우리
첫 계단을 오르다 다시 돌아본다
송곳? 촛대같이 생긴 바위에는 말벌집이 있나보다 - 안내표시 보다 제거해야 되는거 아닌지...
우틀하여 무명봉에 오르니 지나 온 능선이 한눈에 션하니 뵈고...
서봉에서 갈라진 산줄기
서봉의 지도
삼성봉 - 서봉의 옛이름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과 우측의 동봉
동봉 너머로 가야할 관봉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동봉을 향해~
수태골에서 오르는...
등로 - 많이 파였는데 정비를 해야할 듯...
마애약사여래좌상을 보러...
마애약사여래좌상을 지나 더 오르니~
지나 온 서봉이...
정상의 철망 근처까지 오르니 서봉과 가마바위봉까지 ...
비로봉과 동봉
다시 내려와 마애석불상옆의 바위에도 제단이 있나보다...
정상 등로로 복귀. 동봉 가는 길은 바위 너덜 길이...
비로봉 정상은 별 의미가 없어 pass~
산방통제시 유일하게 열리는 수태골 등로
동봉 오름길
좌측 비로봉 쪽의 마애약사여래입상을 들르고
무엇을 저리 열심으로 비는 것일까? - 역광이라 동봉을 뒤에 둔 여래입상이 제대로 안 보이네
다시 동봉을 향해~
동봉옆의 바위 위로 지나 온 서봉과 파계봉이지 싶은 봉우리가 ...
가야 할 관봉(갓바위)은 흐릿하고 환성산은 섬이 되었다
염불봉과 두갈래로 뾰족한 은해봉
염불암으로 하산길이 있는 염불봉 갈림길
염불봉 전위봉에 올라 지나 온 암릉을...
우회 길을 버리고 암릉을 타고 넘는다
돌아보고...
연륜이 만만찮을 소나무
여기 신령재 아래에서 일행을 만나 20여분을 쉬며 막걸리 한잔과 간식을~
수도사 갈림길을 지나...
모처럼 편안한 등로를 만나고
팔공산이 저멀리로 물러나고..
은해봉이 건너편으로 다가섰다 - 골프장의 잔디는 노랗게 ...
은해봉
은해사로 갈라지는 삼거리 능성재- 정자가 있었는지 주춧돌 4개가 ...
은해봉에 오르니 가야 할 관봉까지의 마루금이...
은해사로의 등로가 있는 건너편 산줄기
암봉인 노적봉
관봉(갓바위)
선본사
선본사로 이어지는 능선
이게 노적봉인지
여기 빠져 나가 오른 바위가 노적봉인지 둘다 암봉이라 헷갈린다
관봉으로의 우측 우회로를 버리고 암능선을 기어 올라
능선 좌측 약사암? 가는 길의 중간으로 갓바위를 오른다 - 유리광전
갓바위/ 관봉이다
수많은 이들이 불공을 드리고 있었다
약사암 방향으로 진행하다 용주암 방향으로
막걸리? 차? 파는 곳인가
용주암으로 내려오다 용주암으로의 길을 버리고 마루금 따라 진행하니 헬기장
돌아보니 지나 온 관봉이~
저 봉우리를 넘어서면
용주암으로의 산책길을 가로질러 다시 능선따라...
오늘 코스의 마지막 빡센 봉우리
산불감시탑 전의 우측 내리막길로...
감시탑에서 본 가야 할 등로
내려가니 용주암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또 있다
마지막 단풍이 낙엽으로
산불감시탑이 있는 745봉과 갓바위봉
건너편에 가팔환초의 환성산 능선과 그 너머 우측으로 초례봉?
용주암과 관봉(갓바위)
작은 봉우리 3~4개를 오르 내리면
여기를 지나쳐(이 지점에서 능선따라 진인동 방향이 원래 가팔환초 코스 이지 싶다) 좀 더 가면
오늘 산행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장군바위가 나타난다
멋진 장군바위(명마산) 때문에 가팔환초가 여기까지 잇는 듯... 암튼 우정식당은 능성고개에 있으니
현 하산지점의 약 50m 앞에 있는 명마산을 둘러보고 여기로 하산을~
자연이 빚어놓은 장군바위. 이름난 석공이 조각한 듯 정말 멋지다
능선따라 진행하려면 바위밑으로 빠져 나가야 한다
마치 사람이 조각해서 쌓아 놓은 듯...
위의이정목 사진으로 되돌아 와 가파른 하산을 시작
청소만 제대로 하면 먹을 수 있을 샘터
이렇게 이쁜 산길을 따라 진행하면~
법성사 지나 우정식당이 있는 능성고개에 도착
식당 뒤 법성사 안내판이 보인다
환성산으로 오르는 능성고개의 들머리
3시에 갓바위 주차장으로 하산한 대부분의 횐님들을 태우고
3시반경 여기까지 종주한 4명의 우리 일행이 타고 경산 I.C에서 고속도를 올라 서울에 7시반쯤 도착
저녁겸 술 한잔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날씨가 갑자기 첫눈이 내리고 기온도 뚝 떨어져 한겨울로 바꼈다
이제는 아이젠을 필수로 챙겨야 할 겨울산행이 시작 되었으니
우리 님들 준비 잘 하시어 겨울산행의 묘미 눈 산행 만끽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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