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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과 들꽃 그리고...
기맥·지맥 지도 & 산행기/백두한강기맥[진행]

한강기맥 2-1구간 비솔고개-단월산-폭산.문례(천사)봉-용문산-용문사...2014. 8.23

by 서랑 (瑞郞) 2014. 8. 24.

날   짜: 2014. 8. 23. 전날까지 장맛비 높은 습도에 무더운 날씨

산행지: 한강기맥 2-1구간

코   스: 비솔고개-단월산-문례봉-용문산- 용문사-관광단지 (약13.1km. 9시간54분)

누구랑: 홀로 골골 헥헥~

교   통: 용문역[중앙선전철]- 용문터미널

           비솔고개 경유 2-11번[양평->석산리행: 0850.1405.1755/3회.

           그외.2-3번(양평->설악: 1040~1540/ 50분간격. 설악->양평: 1150~1650/ 50분간격) 비솔고개

          

거의 두 달을 굶다보니 시간이 어찌될지 몰라 낼 일욜 끝나는 휴가.

재발해 치료중인 션찮은 허리지만 한강기맥을 이어보려 산행후 빽홈을 생각해 첫번째처럼 구간을 거꾸로

비솔고개에서 농다치고개로 걷기위해 용문역에서 내려 역앞의 길건너 마트에서 막걸리 그 옆 양평채김밥집에서 순대를 사고

근처의 용문터미널에서 석산리행 8시50분 첫차를 타고 비솔고개에 9시20분에 도착. 40분경 산행 시작

 

※모든 가로사진은 클릭시 커짐

비솔고개에 다섯분이 내려 그 중 나처럼 한강기맥을 간다는 세 분

 

 

양평쪽으로 3구간 들머리인 목계단이 보인다

 

 

 산음 석산리 방향



 다음 구간의 안내만 있다. 왼쪽의 임도가 오늘 들머리



 


 남자 한 분은 벌써 사라지고 여성 두 분이 나무에 가려져 잘 안보이는 계단입구에서 주춤거리고 있네



 다음 구간 들머리 다시 함 보고... 앞의 쉼터는 비솔공원이란다

부부인 듯한 두 분은 한강기맥이 아닌 임도 트레킹을 가시려는지...



 여자 두 분과 목계단을 올라 능선을 따라 용문산으로...



 


 나보고 잘 가겠다고 하시더니 버섯을 잘 아시는지 버섯을 채취하며 사브작 걷는 것 같더만 시야에서 사라지고...ㅎ



 오늘은 수많은 애들 중에 모싯대와 금강초롱 원추리 둥근이질풀이 엄청시리 많다



 처음엔 순한 길이 이어지다 도일봉 갈림길. 이곳 싸리봉을 오르는 길은 꽤나 빡세다

 여기를 오르며 여산님들과 이별하고





 나무사이로 보이는 짙은 안개로 인해 시계제로



 싸리재. 중원폭포로 가고 싶은 갈등도 생기고...ㅋ



 단월봉 턱밑에 조망이 산음리휴양림쪽만 열리는 곳이나 암것두 안보인다

 넘 힘들어 이곳에서 막걸리와 순대를 먹고...



 


 내려가고



 이곳도 중원폭포로 이어지는 갈림길. 조계고개?



 에고 자꾸만 내려가네



 


 너는 이름이 뭣이뇨?



 


 


 오늘 코스중 두번째로 힘든 곳 폭산이나 문례봉이라 불리는 천사봉 오름길...아흐



 지맥은 좌측으로 가야하나 우측의 풀로 뒤덮인 헬리포트를 지나 천사봉으로



 천사봉에서 노닥거리며 지도를 살피니 이 곳에서도 길이 있을 듯 해 정상석 뒤편으로 다닌 흔적도 있어 진행해보니 아니다

 이 길은 어비계곡으로 떨어지는 길이고 우측 길은 어비계곡이나 봉미산과 산음휴양림으로 이어지는 등로



 다시 헬리포트 옆의 갈림길로 돌아와 진행하니 짧으나 경사가 빡센 내리막길이...



 


 천사봉 근처엔 원추리가 많고



 문례재 오름길엔 금강초롱 군락지가...



 문례재. 이정목에 용문봉 표식이 없다

 사진 찍는 정면이 용문봉 가는 길~



 하늘은 열릴 기미가 없고



 또다시 나타난 금강초롱 군락지



 

 

            

            당귀인지 어수리인지?...



 눈개승마



진범



 

 진범


 야생화가 많은 이곳을 지나며 시계를 잘못봐 늦었다고 생각해 탈출로를 찾다 대형 알바를...ㅋ



 알바하다 능선 절벽의 바위에서 보이는 곳이 건너편 용문봉이지 싶다



 

 동자꽃



 둥근이질풀도 무지 많고



 


 


 한시간 가까이 알바를 하다 다시 시계를 보니 이런 이제 5시가 되어간다

 탈출을 포기하고 용문산으로~ㅎ



 드뎌 용문산 갈림길이 있는 8부능선



 조망도 없고 몸상태도 최악이니 청상을 포기하고 하산



 


 하산 길의 무명봉



 

 가을을 알리는 꽃 쑥부쟁이



 용문산 등로가 이리 험하였었나?

 4년전에 한번 왔었는데 계단은 기억이 나나 험한 바윗 길은 기억이 안나는데 꽤나 험하다



 정상 가섭봉이 보이길래~



 무릎도 아퍼 이 지도가 보이는 쉼터 평상에서 간식을 먹으며 쉬고...



 사나사 갈림길을 지나 하산하여 계곡에서 대충 땀을 씻어 낸다

 용문사앞 은행나무 전에 씻을 수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용문사 은행나무

 가을 날 노랗게 단풍이 들었을때 다시 찾으마~ 나머지 구간을 이으러~



 


 


 


 


 용문사 일주문



 용문사관광단지

 

 13km를 10시간이 걸릴 정도 몸상태는 최악이었다

 빨리 회복되어 예전의 전성기때처럼 신나는 산행을 할 수 있길 기대 해 본다

 

 


천사봉 알바

문례재-용문산 사이 알바